병원에 이력서 넣고 기분 나빴던 일 있었는데

면접 보러 올 수 있냐고 해서 가능하다 했고, 그쪽에서 병원이랑 사는 지역 다른데 출근에 지장 없냐길래 도로 새로 개통해서 차로 가면 30분 정도면 도착해서 지장없다고 해서 병원에서 면접 날짜 말해주고 끊음

그러고 10분뒤에 원장님이 면접 날 학회가 있으셔서 다른날로 면접 미뤄야할거 같은데 면접 날짜는 원장님한테 여쭤보고 연락드리겠다는거야

근데 내가 그 병원 검진 때문에 자주 갔어서 원장 쉬는날 다 알고 있거든..? 원래 면접 보기로 한 날은 쉬는 날 아님... 네이버에도 휴무일 안올라와 있고,,,

그래서 아니 내가 원장님 쉬는 날 다 알고 있는데 그냥 면접 다른 분 보시려고 하는거면 사실대로 말하시라고, 그렇게 돌려서 말하는게 더 기분 나쁘다고 뭐라했는데 죄송하다길래 걍 끊음;;

저렇게 기분 나쁘게 거절할거면 차라리 문자로 면접 다른 분 봐야할거 같다고 하던가 아니면 면접을 봐놓고 탈락이라고 하면 되는걸 ㄹㅇ 기분 넘 별로임

[익인1]

갠병이야? 저거면 그냥.. 쓰니가 싫었던게 아닐까 합리적 의심이

[글쓴이]

병원에서 내가 싫었다고..? 그래도 저렇게 말하는건 아니지

[익인2]

병원 입장도 있겠지만 다 티가 나는 거짓말이라 더 기분이 안 좋을 듯

[글쓴이]

아 그니까ㅋㅋㅋㅋㅋ 덕분에 지금 병원 들어와서 월루 하고 있지만,,,, 걍 티나는 거짓말 할거면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지 ㄹㅇ 순진한 사람이면 저 말 믿고 며칠은 기다릴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