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명이 자기가 숙박비 내줄테니 호캉스 하자길래 편도 3시간 걸려서 찾아갔단 말이야
바빠서 밥도 굶고 시간내고 갔던거라 점심때쯤 기차 타고 저녁 약속시간대에 도착했는데 너무 배고프더라고ㅠ
만나자마자 밥 먹기로 약속 해놓은 상황이어서 숙소로 갔는데 이미 자기들끼리 밥을 먹은 상황이었어
자기들이 점심을 늦게 먹어서 지금은 배부르다고 넷플릭스나 보재서 나 혼자 먹고 온다고 하기도 뻘쭘했어 걍
내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 나는데도 친구는 자기들끼리 미리 산 과자 까먹고 있고 둘이서 엔빵한거라 날 못주겠대
그러고나서 호텔비 정산하자고 연락와서 10만원 돈 보내줬어 다신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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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