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가 인생 업앤다운 ㄹㅇ 심한디

수능 못 봐서 생각보다 못한 대학 가서 우울증 + 히키코모리 생활 (그래도 명문대 10위권 안임… 내 기준 이해 안 감)

- 졸업할 때쯤 갑자기 열심히 살아서 좋은 기업 감

- 사람들이랑 일 하는 거 안 맞다고 퇴사. 다시 히키코모리 생활 시작

- 2년 안 돼서 전문직 합격 

히키코모리 생활 할 때는 맨날 잤음

제대로 씻지도 않고 한 2-30kg 찜

근데 쏟아부을 때는 ㄹㅇ 그것만 함 

난 너무 신기한데 언니는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안 산대..

인생이 너무 힘들다고

[익인1]

그래도 대단하다
히키코모리 생활 이겨내기 쉽지않을텐데

[글쓴이]

탈출할 때 항상 책이나 이런 걸 엄청 읽던데
물어보니까 현실 도피를 좀 다르게 해보자 하는 거래
템플 스테이도 엄청 다님

[익인1]

대박인데 쓰니언니랑 친해져보고싶당

[익인2]

추진력 ㄷㄷ 나는 저럴 힘도 체력도 없음

[글쓴이]

ㄹㅇ 언니는 모든 게 갑자기 0에서 100됨
나는 걍 매일 30으로 삼….

[익인3]

멋지시다

[익인4]

와 근데 애초에 머리가 엄청 좋으시고 성공하고자하는 욕구도 엄청 컸던듯...
그래서 오히려 무력감이 오신거고 결국 증명해내신거고.. 대단하다 ㄹㅇ

[글쓴이]

머리 좋은 건 맞는 것 같은데…
늘 약간 0 아니면 100 이런 식이라서 뭔가 늘 잘 모르겠는? 상태긴 했음…
어떨 때는 언니 진짜 ㄹㅈㄷ다 하다가 어떻 때는 왜 저렇게 살지..? 의 반복

[익인10]

오 ㄹㅇ 오히려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무기력감도 쉽게 오는거 아닐까
근데 또 할 수 있겠다 싶을 땐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미친듯이 그것만 파는거고

[익인5]

능력자시네...

[익인6]

굿

[익인7]

전문직 어떤거 되신거야?

[글쓴이]

변리사

[익인7]

고트다..

[익인8]

아 나는 언니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해서 마지막 말 무슨 말인지 이해간다..

[글쓴이]

히키 탈출하고 이런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익인13]

윗 익인이는 아니지만 나도 이해하는게 어떠한 하나에 실패하면 확 무너져버리니깐 그런듯,,그래서 굴곡이 심하고
무너진 순간들이 인생의 최저점이라 생각해서,,?그냥 그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너무 우울했고 나는 왜이렇게 쉽게 무너지지? 라는 생각이 있어서 나도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안살고 싶음

[글쓴이]

ㅇㅎ 맞는 듯…
음 나는 언니 보면서 늘 에너지를 원기 모으듯이 저렇게 모아두고 있어서 큰 일을 해내는구나 생각했ㅓ둔!! 익인이도 쉽게 무너지는 성향일 수 있지만 그래서 스스로를 더 잘 알 수 있고 크게 한 방을 낼 수도 있는 거니까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겤ㅅ당 🫶🧤따수운 연말 보냉낼

[익인9]

와 하면 된다를 보여주는 사례네 극단적이긴 한데 대단하다..

[익인11]

언니분 책은 어떤 거 읽으셨엉

[익인12]

대단하시다 진짜 ㄷㄷ 히키코모리 생활 혼자 탈출하기 쉽지 않은데

[익인14]

와 언니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