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만난지 1년 반 좀 안 됐고 애인이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만난지 1년 반 좀 안 됐고 애인이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우리가 싸울 때 대화가 안 돼.. 둘다 감정적인 면이 있고 서로 받아주고 져주지를 않는 게 문제인 것 같아
싸우는 일은 진짜 너무 별 거 아닌 일인데 대화하다보면 서로 답답해서 싸움이 번지거든? 난 이제 너무 지겨울 정도고 결혼을 생각하면 답답할 지경이야... 결혼해서도 또 자존심 부리면서 나 안 받아줄 것 같음
근데 애인은 그럼에도 나랑 꼭 결혼하고 싶고 싸우면서 더 서로를 알게 되고 성장하는 것 같고 맞춰가고싶대.. 내 말 듣고 져주고 여러번 더 생각해서 대화하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 애인은 그냥.. 져주는 성격은 절대 아냐...
이런데 결혼을 해도 될까? 아니면 1년반이니까 맞춰갈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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