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잘살았고 아빠가 고위간부였고 그때만해도 북한이 천국인줄알았는데 김일성 죽고 김정일이 김일성 측근 다 제거하고 아빠가 술자리에서 말실수해서 가족이 모두 시골로 추방됨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북한의 민낯을 본건데 그때 공개총살 처음봐서 충격먹고 심지어 총살당한사람이 한국선교사 도움으로 탈북하려던 임산부였대
근데 집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니까 아빠가 중국가서 식량을 얻어오겠다고 떠났는데 그러고나서 소식없고
엄마도 친척집 가서 식량 얻어오겠다고 했는데 그후로 엄마를 못찾음
여튼 졸지에 부모가 없으니까 친구들이랑 길에서 구걸하고 기차 타고 막 떠돌이 생활하고
그러다 꽃제비 구호소라는 곳에 잡혀가고 거기서 여자 청소년들 성폭행 엄청 많이 당해서 안당하려고 못생겨보여야하니까 나뭇가지로 입 찌른대
여튼 몇년간 길거리생활하다가 우연히 외할아버지가 자길 찾는거알게돼서 같이 살았는데 몇년만에 중국에있다는 아빠한테서편지가 옴
중국에서 만나자고해서 아빠친구라는 사람 따라갔는데 계속 사람이 바뀜
실은 아빠 친구아니고 자기도 먹고살려고 돈받고 이거 하는거래
여튼 중국에갔는데 또 비행기를 탐
그렇게 해서 공항에 내렸는데 여권이 위조여권이라고 에러 나서 공항직원들한테 끌려감
알고보니 거기 인천공항이고 국정원직원이 너 어디서 왔니 해서 벌떡 일어서서 조선민주주의공화국에서 왔습니다 대답함
여권에 대한민국 찍혀있길래 그게 중국 도시 이름인줄알았대
그래서 국정원이 얘야 니가 아는 남조선이 대한민국이야 하니까 식겁해서 이제 자기는 고문당하고 죽는구나 싶어서 자기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애원했는데
아빠랑 통화하게해주겠다고 전화기 받아보라고 줌
근데 핸드폰을 그때 처음 봐서 받아보고 이게 내 뇌도 빼가겠구나 싶어 던지니까 폰이 두동강 나서 국정원이 이거 산지 얼마안된거고 할부금이 얼만데 하며 길길이 날뜀
여튼 아빠랑 다시 재회했는데 한국에서 학교다니며 처음에 적응못해서 엄청 싸우고 퇴학당할뻔하고 그러다 적응 잘하긴했는데
탈북브로커 시켜서 엄마 계속 찾고있는데 못찾았나봄 한국에 온게 2002년인데 한국은 그때 월드컵에 엄청 발전해있었는데
북한은 그렇게 애들이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비참하게 사는게 믿기지않더라 근데 지금도 똑같을듯
이제 엄마랑 있었던 시간보다 떨어져있는 시간이 더 기니까 가끔은 엄마 얼굴이 생각이 안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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