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살때 아빠랑 사별하고 자식 키우기 바빴지. 20살 되었을 때 엄마랑 8살 차이 나는 중견기업 운영하시는 분 소개 받아 지금까지 8년 넘게 만나셨어.
근데 만나는 과정에서 그분은 이혼하고 이미 만나는 분 있었는데 엄마를 만나고 양다리로 내내 만나온 거야. 그분은 인천, 우리엄마는 지방이라 사실 알 길이 없었어. 엄마가 그 사실 알고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그분이 상대방 정리하겠다고 하면서 엄마한테 매달려 엄마도 그동안 시간이 있고 사랑하니깐 계속 만났대.
만나면서 우리집에 필요한 것들 굳이 나서서 사주셨어. 건조기, 세탁기 , 쇼파 등 그래서 난 엄마한테 나중에 딴 소리한다 받지 말아라 했는데 엄마도 본인이 사서 보내는 건데 뭐 어떡하냐 라는 입장이었어.
어느날은 갑자기 엄마한테 차를 사주겠다고 해서 엄마가 그럼 당신 명의로 사라고 내 명의(엄마)로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싫다 했는데 굳이 굳이 엄마 명의로 차를 산거야.
엄마는 장거리가 힘들고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맨날 엄마가 다른 남자 만난다고 의심하고 해서 이야기 하다가 그 분이 헤어지자고 하며 엄마를 차단했대. 차단하고 또 이틀 지나서 미안하다 자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계속 연락와서 엄마가 정말 시달리듯한 연락을 매일 해서 답장 조치하지 않으니깐 그쪽에서 엄마한테 3천만원 달라고 했대. 그동안 연애하면서 너한테 썼던 3천만원 내놓으라고.
참 그 소리 듣고 연애의 끝은 남의 편이고. 좋을 땐 다 사다 받치고 끝나니 다 내놓으라고 하는 거 보고 진짜 사람 만날 때 잘 만나야겠다 생각 들면서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 … 물론 좋은 사람도 많겠지만 그런 거 보면서 나도 너무 힘들다 ㅠ ㅠ .. 얘기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 올려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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