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대학교 체육동아리 회장직 맡았을 때 신입으로 들어온 애가 있었거든? 얘가 나름 어릴때부터 운동했던 애라 우리 동아리 내에서 유망주였어. 나는 얘가 우리 동아리에 더 애정을 갖고 활동해줬으면 좋겠어서 종종 챙겨줬었어.
대학교 체육동아리 회장직 맡았을 때 신입으로 들어온 애가 있었거든? 얘가 나름 어릴때부터 운동했던 애라 우리 동아리 내에서 유망주였어. 나는 얘가 우리 동아리에 더 애정을 갖고 활동해줬으면 좋겠어서 종종 챙겨줬었어.
근데 얘랑 인스타 맞팔한 후에 거의 매일 DM이 오는거야. 내가 스토리 올리면 바로 메세지 보내고. 시험기간에 어디서 공부하냐, 시험 끝나면 밥 먹자.
사실 동아리 회장 하다보면 여자 남자 할거 없이 후배들한테 저런 연락 많이 와서 별 생각 없었기도 했고 나름 동아리 커플이었어서 모르는 애들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5일동안 맨날 선DM이 오길래 밥 먹자는 문자에 “00오빠랑(애인) 같이 먹자~” 이런식으로 힌트 주니까 그 다음부턴 톡이 없더라구
그리고 3년쯤 뒤에 내가 애인이랑 헤어지고 인스타 피드도 다 정리하니까 갑자기 다시 DM이 왔어.
자기 제대하고 편입해서 내가 사는 동네쪽으로 학교 다닌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땐 그냥 축하해~ 하고 끝냈는데 다른 날 내가 올린 스토리에 메세지로 “누나 저랑 꼭 밥 먹어요. 제가 서울 올라갈게요“ 하는거야 난 그때도 반가운 마음에 올라오면 밥 사주겠다고 했는데
그 연락 후에 내가 재결합을 하면서 그 후배와 연락이 또 끊겼어...
그 후로 몇 년이나 더 지났지만 갑자기 그 후배가 날 좋아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새벽 감성으로 올려봐 ㅎㅎ
아니라면 그냥 김칫국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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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은 진짜 거의 호평밖에 못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