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다 각자 힘든 상황은 모두 있겠거니 인지는 하고 있음 다 힘드니까 나도 어려서부터 힘든 거 아예 누구한테도 말 안 하고 뭐 사소한 거라도 부정적인 쪽으로는 털어놔본 적이 없어 근데 좀 주변 지인들 중에 가정사 인생 연애고민 같은 걸로 우울하다느니 죽고싶다느니 말하는 경우랑 티는 안 내려하는데 걍 유심히 지켜보면 힘든 거 딱 알겠는 애들이 있잖아 그거 느껴지면 걍 확 피곤해짐 그리고 집 가면 그 기분 옮아서 짜증나기까지함 내가 좀 더 배려심 깊었으면 먼저 요즘 힘든 거 있냐 물어봐주고 들어줄 수 있었겠지만 나도 우울하고 죽고싶어서 병원 다니고 약 받아먹는데 걔네 고민까지 들어줄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지도 않음 한번 지나가듯이 툭 물어봐주면 고민 바로 털어놓을 것 같은 애들이 있는데 그맘 알아도 필사적으로 흐린눈하고서 언급 안 하고 가벼운 얘기로 바로 넘겨버림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친구 지인 사이면 그런 거 정도는 털어놓고 위로해줄 수 있는건데…. 근데 진짜 뭔 얘기도 부정적인거면 다 듣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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