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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값까지 내야 하느냐"...팬심 건드린 단어논란은 '커피 후원하기'라는 문구에서 불이 붙었다. 영상 공개 직후 팬들은 "야구장 직관에 유니폼까지 샀는데 이제 커피값까지 내야 하느냐", "팬을 지갑으로만 보는 것 같다", "팬 서비스보다 수익 창출에만 열중한다"며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선수 라이브' 같은 콘텐츠 제작이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빼앗고, 안 그래도 좋지 않은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시즌 8위로 추락한 팀 성적에 대한 불만이 겹치면서 팬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KIA 구단은 1일 오전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렸다. KIA는 "31일 발행한 영상에 남겨주신 의견을 확인했다"며 "구독자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멤버십 진행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멤버십 운영은 물론 관련 콘텐츠 제작도 모두 잠정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멤버십 도입과 팬 대상 콘텐츠 제작은 불가피한 방향"이라며 "구단이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에이전시나 외부 사업자가 들어와서 시장을 선점하려 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겨울 선수 개인 앱을 둘러싼 논란처럼, 팬 대상 유료 콘텐츠 시장을 향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멤버십 도입 자체보다 '타이밍'과 '소통 방식'의 실패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8위라는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불만이 쌓이고 뭘 해도 욕 먹는 상황에서, 다소 정교하지 못한 문구 선택이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멤버십 도입이라도 한화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후원이라는 표현 대신 혜택을 강조했다면, 혹은 팀 성적이 좋고 여론 지형이 우호적인 시기를 택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수 있다. 멤버십 도입이라는 큰 흐름을 피할 수 없다면, 팬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 오해와 논란을 최소화하는 접근법이 필요해 보인다.
결국 이번 사태는 멤버십 도입 자체보다 '타이밍'과 '소통 방식'의 실패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8위라는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불만이 쌓이고 뭘 해도 욕 먹는 상황에서, 다소 정교하지 못한 문구 선택이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멤버십 도입이라도 한화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후원이라는 표현 대신 혜택을 강조했다면, 혹은 팀 성적이 좋고 여론 지형이 우호적인 시기를 택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수 있다. 멤버십 도입이라는 큰 흐름을 피할 수 없다면, 팬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 오해와 논란을 최소화하는 접근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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