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사이 안 좋으셔서 방 따로 쓰시고
오빠 방 있고
엄마가 자기방에서 자라는데 잠귀 밝고 예민하셔서 11시 이후로 폰하면 한숨 쉬고 짜증내심
내 나이 27살이야
타지 생활 중이라 본가가면 거실에서 대충 잠
둘다 초딩 때 같이 자면서 친오빠가 어린 호기심이라고 나 더듬은 적 있어서 그뒤로 불안해가지고 같이 잘 못있어
겉으론 잘 지내도 아직도 집에 화장실 1개라 씻는 것도 눈치 보임
엄마도 내가 얘기해둬서 알거든? 근데도 왜이리 나가살고 싶어하냐고 역마살 꼈냐 난리침
이번에 본가 지역으로 다시 올 거라 계약기간도 곧 끝나고.. 내 애인도 이쪽으로 발령나서 같이 오는데
급하게 방 구하려니까 힘든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방 몇개만 보고 와줄 수 있냐 하니까
오만짜증내면서 뭐하러 자꾸 급하게 들어오냐 그러게 남자친구는 알아서 잡고 니만 본가 들어와서 천천히 일 다시 이직하고 구하면 되지 난리다 하는데
진짜 ... 그냥 숨막혀 며칠내내 참다가 오늘 그냥 할말 다 하니까
엄마가 니가 무슨 남자친구 사귀더니 바뀌었다는 둥 괜히 타지로 나가서 이상하다는 둥... 남자친구랑 헤어지라는 둥... 악연이다 뭐다..
엄마랑 악연이라고 단호하게 그만하라했더니 걍 니 알아서 살라고 나가 죽든말든 알아서 하라면서 전화 끊음
평소에 사소하게 도움주시는 것도 알고 다 고마운데 너무 나를 본인 틀 안에서만 잘해주고 내 속내는 전혀 공감 못해주시는 거 같아서 너무 공허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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