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랩실 대학원생이고 학부 때부터 3년째 매일 보고 있는데 말이 진짜 많아서 맨날 자기 얘기해주거든
근데 들어보면 본인이 손절한 친구도 많고 대단한 이유 없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주변 애들도 많고 왕따 비슷한 경험도 좀 있고
나는 초중고대 다니는 동안 제일 친했던 친구들은 거의 다 유지 중인데 물론 막 친구 많다고 내세울 정도는 전혀 아님 근데 나보고 맨날 너는 진짜 친구가 많다.. 이래
그러면서 자기는 좁고 깊은 친구관계가 좋다,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 이런 말을 맨날 해
근데 이 친구랑 지내면 지낼수록.. 심성 자체는 착한 애인 거랑 별개로 친구가 없는 이유를 너무 알겠음.. 좀 심한 말인가 싶지만 사람을 지겹게 만드는 데 뭐가 있어..
놀라운 건 그런 특징들을 스스로도 인지는 하고 있음 근데 그게 진짜 가까운 친구로 두기 힘든 정도인 건 모르고 그냥 본인 성격의 특성 정도로 생각하니까 이걸 짚어주기도 뭐함
졸업할 때까진 내내 같이 지내야 하니까 어찌저찌 계속 친하게 지내긴 하겠지만 내가 힘든 거랑 별개로 안타깝기도 해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본인은 문제를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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