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첨보는 사람들이
예를 들어서 식당주인이나 그런사람들
말 몇마디 주고받고 뭔가 눈치채서는
되게 묘한 눈빛으로 거리두면서 더이상 말 안걸어
동생이 학원등록할려고 혼자 상담전화 걸어도
성인인데도 다른 보호자 있냐고 전화 바꿔달라함
근데 내가 진짜 속상한건 이런 사실들이 아니라
동생은 이게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모른다는 거임
동생은 이런 하나하나가 뭘 뜻하는지는 잘 모름
근데 막연하게 사람들이랑 잘 못어울린단거만 알아
내가 얘기해서 종합심리검사도 받았는데
병원에서 동생이 직접 보고서를 못읽게했지만
어느정도 대략적인 결과는 알고있는데
별로 개의치않음
근데 이 여린 애가 그런다는건 사실상
그게 무슨 의미인지를 잘 모르는거 같아서
가족으로서 그때가 젤 슬펐음
사람들이랑 못어울린단건 막연히 아는데
그게 무슨 이유인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인거같아서
그게 너무 뭐라 말로할수없게 속상하더라
걍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말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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