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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NC 다이노스는 최근 예상치 못한 '빅매치' 성사 소식을 전했다. 2년 연속 우승팀 LA 다저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강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메이저리그(MLB) 3개 구단과 맞붙는 귀한 기회를 따낸 것이다. 그런데 이 화려한 대진표를 짜는 데 '에이전트' 역할을 한 숨은 공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구단을 통해 알려졌다.
주인공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다. 보통 외국인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만 내도 충분히 몫을 다한 것으로 여겨지게 마련이나, 데이비슨은 거기에 머물 생각이 없다. 애리조나 캠프의 고질적인 고민인 '실전 상대 구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빅리그 시절 인맥을 가동했다. 빅리그 단장과 팀장급 관계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실무진의 협상 물꼬를 터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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