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발표같은거 시켜서 주목받으면 염소목소리에 눈물부터 나고 너무 힘들었음
그리고 극강의 회피충+게으름 콜라보로 고치려는 노력도 안함
그래서 입시때도 자소서랑 면접 싫어서 정시로 갔고 대학때도 팀플 발표자 역할 4년 내내 다 피해다님ㅋㅋ
근데 취업은...^^ 어쩔수가 없더라 자소서랑 면접 필수니까
졸업하고 자격증은 따놓고(이건 면접 없으니까 재밌게 공부함ㅋㅋ) 3년 회피하다가 20대 후반 돼서야 안되겠다 싶어서 제대로 서류 넣고 면접 보러 다니는데
와 진짜 사람들 면접 어떻게 합격하는지 존경스러웠음... 뭐 대입면접이나 인턴면접이라도 봐봤으면 좀 나았을텐데 아예 처음이니까 이건 뭐 답도없고ㅋㅋㅋ
졸업하고 알바도 안해서 거의 히키코모리로 몇년 살다가 부랴부랴 면스 구하고 면접보고 하느라 멘탈 다터짐 남들은 막 청산유수로 답변하는데 나만 어버버거리고 당연히 떨어지고ㅠ
그래도 하다보니까 늘긴 하더라 신기하게... 비슷한 업계만 봐서 그런지 면접 한 5번쯤 보니까 하는 질문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점점 말이 자연스러워지더라고
결국 7번째 면접 본 데 최종으로 붙어서 거기 다니고 있긴 한데 취준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듯 맨날 면접준비하면서 울었었어.......
그나마 히키로 살면서 공부는 해서 필기는 다 뚫는 상태라 다행이었지 진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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