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에 식올릴 예정인데..
한달전에 내가 참다참다 터져서 양가부모님들까지 나서서 파혼 말리셨거든?
사유는 결혼준비에 너무 무관심해..
내가 고작 양복 하나...지 입는 양복 하나 맞추라했는데 그걸 세월아 네월아 미루고 있더라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님,,결혼식 준비 8할은 내가 하고 있는데 고작 자기분량 2할을 제대로 못함)
근데 한달지나고 보니.. 포토테이블이며 작게 나마 신경써야하는 것들이나
사회자 미팅도 아직 안해서 어제 연락해보라고 화냈더니 부랴부랴 질문지 받아왔더라고
근데 질문지에 '양가부모님 입장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런게 있었는데
어머님들은 화촉점화한다고 두분이서 입장하실거고
나는 아버지가 안계셔서 부부동반입장하자고 얘기가 다 된거였는데
나한테 또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면서 본인 아버님 입장은 어떻게 하냐는거야
나는 "다른 결혼식 가보면 다 아버님은 미리 들어가서 앉아계신다" 이랬는데
예랑이가 또 아버님한테 직접 연락해서 입장하고싶은지 안하고싶은지 물어봤다는거야
그랬더니 더 가관인게..아버님이 예랑이 남동생이랑 같이 입장하고싶댔대
(남동생 의견도 안물어본거 같음,,,이 집에 제일 정상이 남동생분인데 아마 물어보면 내가 미쳤다고 입장하냐고 그랬을거야)
그래서 그 말 듣고 진짜 남아있던 정도 다 떨어지는 느낌...
그걸 하나 커트 못하는 예랑이랑 어찌 살지?싶고...
아 진짜 파혼하고싶다,,,아오 너무 짜증나
+)) 익들아 나 댓글이 넘마니 달려서 솔직히 무섭다ㅜ..
지금 예랑이한테 파혼통보 해놨음.. 퇴근하고 엄마한테도 이번엔 진짜 파혼한다고 얘기했어ㅜ 진짜 결혼식땜에 돈쓴게 넘 아깝지만 댓글보고 정신차려야겠다싶다.. 하나같이 내 일처럼 생각해줘서 고맙다,,
엄마한테는 너무 죄송하지만 진짜 내인생 살아야할거같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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