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좀 선머슴 같긴 했는데 고등학교 다닐때 남자애들이랑 허물없이 지낸다고 여자애들이 남미새라고 따돌렸었대
나는 얘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니까 무슨 그런애들이 있냐고 다 너 질투해서 그런거라고 위로해줬는데
요즘은 걔네가 왜그랬는지 알것 같기도 해...
일단 우리집은 아빠 엄마 할머니 나 동생 이렇게 있어
근데 유쾌한 장난은 다 아빠한테 쳐 엄마랑 내가 장난식으로 말하는건 진지하게 받아들거나 안받아쳐주고 이건 그냥 아빠랑 사이좋으니까 그러려니 했어
근데 얼마전에 친척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자식들만 따로 테이블 잡았는데 바로 앞에있는 사촌언니는 그냥저냥 대하면서 대각선에 있는 사촌오빠한테만 웃긴 장난 치는거 보고 좀... 동생의 어떤 부분이 남미새스러운지 자각하게 됐어 안친하고 어색한건 다 똑같은데 그런 장난은 나한테도 친적 없거든
남자한테는 좀 더 허물없이 자기 모습 보여주는거 보고 너무 서운하더라...ㅎㅎ

인스티즈앱
왼쪽 뇌 주로 사용=토끼, 오른쪽 뇌 주로 사용=고양이 보인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