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그런 언니가 있는데
얼굴도 예쁘고
집도 꽤 사는걸로 알거든
그리고 말하는거 들어보면
부모님이 엄청 신경 많이쓰시는거 같애
엄청 온실속의 화초 느낌이야
가만히 있어도 나 공주임 하는 티가 엄청 남...
보통 나는 부럽다고 생각하고
대부분 부러워하고 질투도 하는것 같은데
그 언니랑 어쩌다가 술을 마셨는데
자기 스스로는 되게 힘들어하더라고?
한마디로 자기는 결핍 없이 자랐는데
자기가 뭐 연예인도 아니고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무조건 떠받아주지도 않을뿐더러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거나 이해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친구도 없고 참 외롭다는 말을 들었어
그 언니가 지금은 30대인데 20대 초반에는
너 친구를 시녀로 생각하냐, 남자친구를 노예로 생각하냐 이런 말까지 들었대
근데 자기는 정말 악의가 없었고 옛날일이라 엄청 반성했대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 안보이긴하거든? 그래봤자 난 직장동료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진지하게 그 언니가 고민하는 모습 보면서
뭐든지 적당한게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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