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가 볶아놓은 김치가 있길래 어제 저녁에 그걸로 내가 아침에 스팸 넣어서 김볶으로 양 좀 많이 해서 우리 아침도 해결하고 그걸로 엄마 직장 도시락도 싸가라고 했어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김치를 한입크기로 다 잘랐는데 밥이 없는거야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맞다고 밥을 생각을 못했다고 지금 하겠다고 해서 30분이나 지체됐어 밥이 다 됐는데 또 스팸도 제대로 된게 없길래 엄마한테 어디있냐고 물어서 엄마가 찾아줘서 내가 다 씻고 자르고 스팸만 따로 볶는 중이었어
이때가 11시 조금 넘었는데 그 상황에서 엄마가 나보고 몇시에 나가야 하냐고 하길래 나 알바 때문에 12시에 나가야 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준비 안해도 돼? 이러는거야 아니 내가 바쁘다고 준비해야 한다고 하면 밥 해준다고 했으면서 하지도 않는다고 뭐라할게 뻔한데 그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해 그냥 안 씻어도 된다고 했지
그리고 김볶이 11시 25분쯤에 마무리가 됐는데 엄마가 계란후라이는 본인이 해준다고 해놓고 전부터 이모랑 카톡한다고 냉장고 앞에 몇분동안 서있고 계란을 꺼내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그때부터 냉장고 정리를 하는거야 이게 유통기한이 얼마고 이건 내가 먹어도 되냐 이런 식으로 그래서 그것도 다 참았어
근데 또 계란을 내 옆에 두고 어디를 가는거야 말도 안하고 사라짐 그래서 내가 엄마 계란해준다며~!! 이랬더니 응 잠깐만 이러는데 난 적어도 45분에는 이 닦고 세수하고 화장 좀 하고 옷 갈아입고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벌써 35분이 된거야 그래서 내가 기름 두르고 계란후라이 준비하니까 그제서야 와서 화장실 갔다고 왜 너가 하냐고 하길래 아니 바쁘잖아 나 시간 없어... 이랬더니 한숨을 쉬면서 하... 엄마가 할게 넌 빨리 밥 먹어 이러는데 엄마 특유의 기분 나쁘고 힘들다는 표정이 있어 그걸 보여주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니 됐다고 그냥 아침부터 이런다고(아침에 하하호호 웃으면서 나랑 말했음) 그러면서 같이 밥 먹는데 앞에서 계속 한숨을...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엄마가 한숨이야 짜증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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