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배송기사가 속한 화물연대와 CU 운영사 BGF 측의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조합원 사망 사고 열흘 만이다. 유족 위로·보상안과 배송기사 처우 개선에 양측이 모두 최종 합의했다. 특히 운임료 인상, 쉴 권리 보장은 비노조원에게도 일괄 적용하기로했다. 이로써 총파업 사태가 26일 만에 종료되며 CU 물류 대란 우려를 씻어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는 30일 오전 11시 경남 진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와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은 숨진 조합원 명예회복을 위한 합의서와 배송기사 운송료·휴식권 보장 방안이 담긴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측이 조합원 사망 사고 이틀 뒤인 22일부터 일주일에 거쳐 5차례 마라톤 교섭을 벌인 성과다.
당초 기사들의 근로 조건과 관련해선 전날 새벽 잠정합의했으나 사망 조합원의 명예회복 관련 내용을 담은 별도 합의안 문안을 두고는 조율 과정이 길어지면서 조인식이 하루 연기됐다. 전날 밤 늦게 양측이 문안 합의를 이뤘다. 합의안에는 △조합원 사망 사고에 대한 사측의 책임 통감 △ 유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책이 담겼다. 다만 구체적인 문안은 비공개했다.
기사 처우 관련 합의안에는 화물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 조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분기별 1회(연 4회) 유급휴가 추가 보장 △대차비용 상한 기준 설정을 통해 기사들의 실질적인 휴식권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운송료도 7% 인상한다. △화물연대 민·형사상 면책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 노조가 교섭초기부터 강하게 주장한 내용도 모두 담겼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3005410003244

인스티즈앱
로리타 여장으로 생계 책임지고 딸둘 키우는 참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