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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9

우리 회사는 성비 8:2? 정도로 여초야

처음 입사했을 때는 굉장히 좋았거든?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서로 잘 챙겨주는 느낌이라.

그래서 와 진짜 꿈만 같은 직장이다 이 정도면 뼈를 묻어도 되겠다! 이 생각까지 했었음.

...딱 3개월차까지만.


처음 입사했을 때는 뭐 물어보면 대부분 이것저것 잘 알려주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 뭐라고 해야 하지..


점점 애매하게 가르쳐준다고 해야 하나?


속 시원하게 딱 말해주는 게 아니라, 빙빙 돌려서 말해주는 것 같더라고

무슨 수수께끼 질답하는 것도 아니고....

헷갈려서 다시 물어보면, 한숨 푹 쉬면서 '이것도 이해 못해?' 이런 눈빛 보내고


진짜 이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야

그러다 보니 무서워서 못 물어보고 혼자 하다가, 잔실수도 늘어가고

게다가 내가 뭐 하나 실수하면 '모르면 좀 물어보세요, 혼자 하지 말고.' 이러고

물어봐도 지들이 제대로 안 알려주면서


오히려 요즘에는 별로 안 친한 남자 선배들이 훨씬 더 친절하게 알려줘

내가 헤매고 있어서 조심스레 물어보면, '아, 이렇게 하는 게 좋아요. 저렇게 해야 좀 더 효과적이에요.' 이런 식으로

얼마 전에는 크게 도움 받고 너무 감사해서 디저트 사드렸음(비싼 거 아님)


근데 내가 그 남자 선배한테 뭐 줬다 어쨌다 지들끼리 얘기하더라고. 내 앞에서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바보처럼 웃고만 있었고.

아오 진짜 ...


근데 이게 조금씩 쌓이다 보니까 몰랐는데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나 봄

일주일 전 쯤, 한 분이 요즘 뭐 힘들 일 있냐고 흘리듯이 물어봤는데

그거 듣고 주체가 안 될 정도로 눈물 줄줄 흘림...

그 분은 본인이 실수했나 당황해서 계속 사과하시고ㅋㅋㅋ


나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

일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 너무 보람차고 재밌는데

이런 사소한 걸로 스트레스 받을 줄이야...


그냥 무리에서 이탈하고 그냥 남자 선배들이랑 다니는 게 좋을까?

마음 같아서는 사실 이미 그러고 싶은데, 하필 여초 직장이라...

그러다가 작정하고 괴롭히는 거 아닐까 겁나기도 하고.


아 내가 왜 회사까지 와서 이런 걸로 고민하고 있는 건지도 너무 짜증 나.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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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 예쁘지?
남직원들이 잘 해주지?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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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아니 그냥 평범해
회사갈 때 별로 꾸미지도 않고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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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쓰니가 선을 넘을정도로 선임한테 해달라고 했거나 걍 그분들 심기를 거스르는 뭔가가 있었거나... 뒷담 한번 싹 돈거 같은디 회복이 될지 모르겠다...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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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 이거 뭔지 알거 같아 처음에 입사할 땐 신입이니까 다 알려주는데 n개월 넘었는데도 너무 쌩신입이 할 것 같은 질문만 하면 답하기 싫어짐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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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생각을 좀 하고 하는 질문이랑 1도 모르고 알.려.줘.하는 질문이 다른데 후자 비중이 높으면 일단 질문 듣는 순간 짜증나고 생각좀 해보라는 느낌으로 꼬아 말하게 되더라고...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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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뭐 선배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최대한 혼자 해결하고 도저히 모르면 여쭤봐.
일부로 업무 시간 내내 녹음하고 집에서 AI로 정리한 다음 복기하기도 하고.
한번 물어본 건 절대 다시 안 물어봐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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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니... 한번 했던 질문 그런게 아니라 1도 생각 안해보고 물어보는 느낌 말야 업무파악이 이렇게나 안 됐다고? 에엥?? 하는 질문 같은거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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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3개월 다녔으면 어느정도 업무 돌아가는거 알만한데 알려줬던거 자꾸 물어보면서 학습능력 없어보이면 저렇게 됨 이걸 왜 또 물어보나 싶어져서 점점 대답에 성의 없어지게됨
그런 상황에서 그동안 가르쳐준 여자선배들한테는 아무것도 안해놓고 남자선배한테만 감사하다면서 선물 드리면 쟤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남자한테 꼬리친다 되는거고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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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에서는 말을 안 했는데, 처음에는 여자 선배들한테도 많이 드렸어.
부모님이 빵집 운영하시는데 많이 드리기도 했고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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