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KIA
정해영은 시즌 초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심리적인 부분을 꼽았다. 그는 "컨디션 자체가 나빴던 것은 아니었다"며 "제가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던 공들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원래 유리한 카운트로 가야 하는데 불리한 카운트가 되다 보니 억지로 스트라이크를 넣으려 했고, 그러면서 장타나 안타를 맞는 경우가 있었다"며 "똑같이 던지려고 하다 보니 또 볼이 되면서 볼넷도 많아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군에서의 조정 과정에 대해서는 투구 타깃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타깃을 조금 낮게 설정했다"며 "그렇게 던져도 공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 부분을 수정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부터 KIA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세이브를 쌓아온 그는 150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그는 기록보다는 현재 맡은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해영은 "150세이브를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거기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지금 위치에서 제 역할을 잘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KIA의 마무리 역할은 성영탁이 맡고 있다. 정해영은 자신과 비슷한 나이에 팀의 마무리를 맡게 된 후배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당연히 응원하고 있다. 영탁이도 지금 워낙 잘하고 있어서 아직 특별한 고민은 없을 것 같다"며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서로 도움을 주면서 함께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저도 당시에는 영탁이처럼 겁 없이 과감하게 던졌던 것 같다"며 "하지만 야구는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또 제가 해왔던 것이 있으니 기대치도 높아졌고,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0454

LG
한화
SSG
삼성
NC
KT
롯데
KIA
두산
키움
MLB
인스티즈앱
미대사람들 왜 복도 바닥에 눕는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