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대놓고 누군가의 안티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았고, 안티카페가 즐비했으며.. 안티들의 악행 수위가 지금보다 더욱 심했을 때가 있는데 왜 지금을 두고 대혐오의 시대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내가 말한 일련의 일들이 '폭력'이라는 것을 인지하고부터 없어진 거잖아. 나는 인터넷 문화가 많이 성장했다고 봄.
성차별이 기인한 (남녀 분간 없이) 폭력도 자각이 생기면서 조심하기도 함. 없어졌다고는 말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확연히 나아진 것 같음. 이러면 보도자료 갖고 와서, 오히려 증가했다고 반박할 수도 있는데.. 나는 그런 자료들 약간은 허수라고 봄. 그당시에는 피해 사실이 부끄러운 시대였음. 다른 예시로 지금은 학폭 피해자가 당당하게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있는 반면, 예전에는 피해 사실을 말하면 얕잡아 봤음. 그래서 왕따였다는 사실을 숨기고 전학가고.. 그랬음.
폭력을 자각시키는 과정을 두고, 소수자들의 외침을 두고 '혐오의 시대'라고 말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다. 폭력이 너무 만연하여 자연스럽게 여기던 시절을 지났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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