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없는 타지에 발령났는데
거기서 만나 2년 반 함께 했고
내가 혼자 자취하는데 서로 집이 가까웠어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서 우리집에서 항상 같이 있었고
밥 같이 먹고 이야기도 맨날 하고 게임도 하고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장 봐와서 요리하고
오늘 뭐 했는지 주말에 뭐 할지 계획짜고 이야기하고
실없이 장난치고 웃고 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니 진짜 미칠 것 같다
결혼 타이밍이 안 맞아서 헤어졌지만 참 좋은 사람이었어
짐 뺄 때도 집 청소도 다 해두고 나 먹을 간식도 채워두고 약도 사다두고 갔어
5일째 밥도 못 먹겠고(점심은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먹고..)
잠도 안 오고
집 들어가기가 무섭고
눈물만 나오고 그냥 눈감고 카톡하고 싶어 ㅠㅠㅠㅠㅠ
언제부터 괜찮아져..?
타지에 오자마자 같이 있었던 사람인지라
혼자가 되니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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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주제파악 못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