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린 여자애였는데, 8층 높이에서 투신해서 아파트 화단에 떨어져있는데 순간 내가 헛것을 보고 있는건가했거든
저기에 사람이 피흘리면서 쓰러져 있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어...어어..하다가 가는데 사람인걸 인지하고 바로 119 부르고
전화로 하는 말 들으면서 조치하는데 애가 엎드려 있는 상태였고 폐가 헐떡이면서 반사적으로 애가 숨이 넘어가는데
몇달이 지나도 계속 꿈에 나와 그장면만 다음날에 경찰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만 듣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눈물이 계속 나는거야
법적으로 경찰도 장례식장이 어딘지도 못알려준다는거야 그래서 못갔어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 내가 좀 더 일찍 발견했으면 됐을까
죄책감같은게 생겨서 계속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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