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애에서는 이런적 없었고 내가 보통 대화를 이끄는 스타일이었거든, 싸우면 나는 헤어질 정도의 문제가 아니면 맞춰나가기위한 싸움이니까 상대방을 이해해보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대화를 하는데
지금 애인은 일단 잘잘못을 엄청 따지고 계속 가르치듯이 말하고 내가 그랬던 이유를 설명하는 도중에 했던 말들에서 또 더 말꼬리잡고 더 화가 많이 나는 거 같더라고
나는 그래서 평소엔 좋은데 이렇게 갈등 상황이 생기면 목소리가 커지고 그러는건 아니거든 근데도 공포감까지 생기더라고
그냥 오빠 기분이 풀릴때까지 내가 좀 억울하거나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말하면 더 안좋아지니까 그냥 다 맞다고 하고 넘어가야할꺼 같고 갈등 중에는 내가 지쳐서 그만 대화하고 싶어져
그러다보니 평소에도 뭔가 바라는거나 고쳐줬음 하는 부분이 생겨도 이 사람이 지금 기분이 좋나 안좋나를 먼저 보게되고 어차피 내가 바라는게 뭔지 이래 못하거나 갈등이 생길꺼 같으면 체념하게 돼
점점 내가 언제까지 사귀다가 못버틸꺼 같아서 헤어지자고 할까 이런 생각도 문득 들고 마음도 표현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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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인이 평생 날 못잊을거라 확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