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친이랑 스무살때부터 오래 만났구 내후년쯤 결혼생각하거든 둘다 입사 1년차라 올해 내년은 일에 집중하고
3년차에 20대후반이니 그때 결혼하자 했어
양가 부모님도 다 아시고 나+남친+양가어른 넷 이렇게 6명이서 여행도 두번 갔다왔어...
근데 오빠가 결혼하는데 이미 혼인신고 하고 신혼집입주 했거든
근데 엄마가 3억을 해줬대..
내가 나도 그정도 해주는거야? 했더니
엄마가 엄청 당황하면서 너랑 00이 아직 젊은데 무슨 결혼이냐 이러면서 (내후년쯤 하자한거 다 알고있으시고 오히려 양가 부모님들은 내년에 당장 빨리하라 하셨어..)
엄마아빠가 올해 명퇴하면서 아빠퇴직금은 아파트 이사할때 돈 대기로 했고
엄마꺼는 오빠 결혼에 돈 대기로 해서 돈 댄거라는거야
그거는 아빠랑 퇴직몇년 전부터 얘기가 된거래
그래서 그럼 그 얘기에 나는 없었냐 했더니
당황하면서 꼭 3억 해달라하면 못해주지만 냉장고 세탁기 다 좋은걸로 해주겠대
오빠는 결혼전까지 엄마아빠랑 같이 살면서 생신 어버이날 따로 챙긴적 아예 없고
맨날 모든걸 타지 사는 내가 다 나혼자 했거든
요리 선물 외식 꽃 케이크 그무엇도 오빠는 신경도 안썼어
정서적으로도 엄마말 들어주고 같이 놀러다닌 사람은 나고 오빠는 한집에 살면서도 하숙생이라 했어
그리고 난 내 자취비용 쓰면서도 첫달 월급 280받은거 100씩 엄마아빠 각각 드림 ..
진짜 머리후려맞은 느낌이어서 엄마도 아들 사랑하는 부모고
딸은 2등자식이었구나 싶어서
솔직히 내가 느낀점 말했더니 2등자식이라는말이 너무 충격이라고 엄마는 한번도 그런적 없대
그후로 엄마아빠 전화오면 다 안받고 바쁘다하고 카톡하고 있는데
엄마가 최선을 다해볼게 이것도 아니고 세탁기 이렇게 말한게 넘 충격이고
돈을 떠나서 엄마한테 내가 그것뿐인 존재였다는게 배신감이 넘 쎄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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