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운동 좋아했는데 풋살하다가 무릎 다쳐서 못하고 있고 의사가 최소 3개월이라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 더 아파져서 미치겠는 상황이야.
근데 운동 극혐하던 친구가 나 다치기전 비슷한 시기에 운동에 꽂혀가지고 일주일 중에 일주일을 할 정도로 미쳐있고 연락하면 항상 운동하러 간다거나 하고 있고 만나서 술먹으면 꼭 운동하면서 있었던 일이나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몇시간 연속으로 치고 왔다 등등 그냥 운동 얘기가 60퍼센트야
처음에는 부럽기도 했지만 운동에 흥미를 가진게 되게 보기좋고 그랬다? 근데 지금 내 상태가 너무 안좋고 나도 예전부터 하고싶어서 등록하려다가 등록하기 이틀전에 다쳐서 못하게 된 운동인거 뻔히 알면서 자꾸 그 운동 얘기하는게 너무 꼴보기가 싫은거야.. 열등감이지ㅋㅋㅋㅋ하.... 그래서 친구가 운동얘기하면 대충 리액션만 하고 말거든ㅋㅋㅋㅋ..
최근에는 친구가 너무 무리하게 했는지 허리쪽이 안좋아져서 병원갔다오더니 며칠 쉰다고 하길래 조심하라고 했고 며칠뒤에 같이 밥먹었는데 자기 살쪘다, 운동 안간지 너무 오래돼서 운동하고 싶다 라고 하길래 얼마나 안핬냐고 물어보니까 5일정도ㅎㅎ 하길래 갑자기 확 열받아서 장난식으로 5일가지고 뭘 오래됐다고!! 지금 나를 봐라! 5개월을 쉬고 있는데 그게 오래된거냐! 해도 내가 더 하고싶지않겠냐! 이랬거든.. 친구도 진지하게 안받아들였고 그른가~? 하고 넘어갔는데
아 그냥 너무 싫고 솔직히 최근에 운동 얘기하면 동태눈으로 아 그래? 오 대박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아 나도 운동하고싶다~~~~ 이러고 넘겼는데 나같으면 이런 반응 보고 안꺼낼텐데 눈치도 빠른 친구가 계속 얘기하는것도 짜증나고 아 그냥 이런 감정 느끼는게 너무 미안하고 힘드네
쓰다보니 길어져서 아무도 안읽을 것 같긴한데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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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인 이름 1등 뭐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