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우리집 낡은 창고에 새끼를 낳았어.
문이 잠겨 있어서 창고 안으로는 못 들어오고 처마 아래서 비만 피하는 정도인거 같아.
가까이 가서 보려고 하면 새끼들이랑 도망감.. ㅡ▽ㅡ
산 아래 있는 인적드문 창고라서 밥은 먹고 다닐까 걱정돼서..
입맛 까다로워서 울집 강아지가 안먹는 사료 조금 놓고 와봤는데 다음날 가니까 없다.
배고팠나봐.
3일정도 줬는데.. 이제 안먹는 사료도 다 떨어지고... 고양이가 사료 계속 기다릴까?
한봉지 정도는 용돈 털어서 사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이후가 문제야.
검색해보니까 길고양이 사료 줄꺼면 그만두지 말라고. 고양이가 계속 기다린다고 하는데..
아예 시작 안하자니 배고플꺼 같아 걱정인데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