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목) 87.9kg 2.5mg 시작
처음 투약 저녁 6시에 하고 식사를 원래 양대로 먹다가 다음날 아침 부대껴 죽음
소화량이 느려지기 때문인지 절대 원래 먹던 양으로 먹을 수 없었음
또 분명히 식사 때 맞춰 느끼던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없어짐
전날 저녁식사 하고 아침 공복 상태로 출근하면 배에서 엄청 요란하게 천둥소리 울렸는데
배 꼬르륵 거리는 소리가 없어져서 너무 신기했음
7/9 (목) 83kg 5mg 시작
4주 맞고 몸무게 4.9kg 감량했으나 인바디 결과를 보신 의사 쌤이 이 안에 근육량이 1kg 포함되어 있으므로 단백질 더 챙겨먹으라고 혼남
혹시 굶고 있는거냐고 물어보셔서 ㄴㄴ;원래 먹던 식단에서 양만 거의 절반됐어요 하니까 절대 굶지말고 단백질 늘리고 규칙적으로 꼬박꼬박 먹으라고 하심
그리고 70kg 초반까지 가면 반드시 운동 병행 시작할 것 권장하심
그래서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서 먹을 현미 주먹밥(냉동 잘나옴) / 점심은 회사에서 샐러드 (탄/단/지 들어간 배달 샐러드) / 저녁 닭가슴살
이렇게 삼시세끼 먹기 시작
먹는 양이 확실히 절반으로 줄어드니까 변비가 생김
이건 푸룬 주스 2일에 한 번 60ml 마시는 걸로 해결봄 (효과 좋았음 근데 꼭 집에서 있는 시간이 4시간 정도 여유 있을 때만 먹어야 함)
나는 원래 음식 먹을 때 무조건 곱배기 옵션 넣는 사람이었고, 밥 먹으면서도 후식으로 뭐 먹을까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절반정도 먹고 배 부르면 숟가락이 놓아지는 거,빵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봐도 굳이 안먹어도 되겠다 생각드는 거
이렇게 식욕이 부드럽게 참아지는 게 너무 좋았어
가끔 내 식욕이 너무 절제가 안될 땐 스스로가 인간도 아닌 것 같았는데 음식을 참는다는게 고통스럽지 않아서 행복해
난 3년 전쯤에도 86kg에서 60kg까지 운동이랑 식단으로 다이어트 한 적 있었는 데
그 때는 무작정 평소에 먹고 싶은 거 참다가 한번 입 터지면 폭식하고 먹토하고 정신이 건강하지 않았음
그러다보니 운동/식단 중지하고 바로 요요 옴
마운자로 맞으면서 목표 몸무게를 달성하는 것보다 식습관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성공하고 싶다
7/18(토) 오늘 아침 몸무게 79.1kg 였음 (8.8kg 감량)
중간 중간 기록 남기러 들릴 예정
다들 건강해지기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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