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일에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연금복권720+ 제323회차 1등과 2등에 함께 당첨됐다.
A씨는 평소 로또와 스피또, 연금복권 등을 꾸준히 구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젠가는 아버지께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몇 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생일을 맞아 연금복권을 구입한 A씨는 며칠 뒤 함께 샀던 복권을 확인하던 중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당첨을 확인한 순간 가장 먼저 연세가 많은데도 내 집 마련을 위해 계속 일하고 계신 아버지가 떠올랐다”며 “이제는 아버지를 위한 집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뒤 아버지가 홀로 남매를 키우며 헌신해 왔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생계를 꾸리는 데 급급해 아버지께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남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복권을 구매한 날은 자신의 생일이었고 당첨금을 수령한 날은 누나의 생일이었다. 그는 “마치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우리 가족을 지켜주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을 모두 아버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씨는 “아버지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고 주택 마련에도 보탬이 되도록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708739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