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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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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6/1/16) 게시물이에요
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ㄱ 사랑해서 희생하는 윤기톡 | 인스티즈


배우인 너와, 너의 성공을 위해 스폰서를 뛰는 윤기.

반반한 얼굴과 잘생긴외모 탓에 이미 소규모의 팬덤을 만들어둔 너였지만 그게 최선이였는지 더이상의 작품은 들어오지않아 결국 스폰서제의를 받게 된 너.

너의 담당 매니저의 이름으로 항상 네 옆에 있었기에 스폰서제의도 제일 먼저 알았기에 네 대신 스폰을 뛰게 되는 윤기.

회사와 할 스케줄 조정이 있다며 새벽에 나가 동이 틀때가 되서야 들어오는 날 의심쩍어 하지만 피곤함에 금새 잊고알아.

사건은 네 스케줄 중 터지는데, 밤늦게 까지 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새벽부터있는 촬영에 데려다준후 벤안에서 뻗어있었는데 네가 촬영을 쉬는 텀에 벤 안에 들어와 몸을 녹이다 울리는 전화에 당연히 회사일거라생각하고 전화를받지만 그 전화는 스폰서로부터 온 전화였고 그때 모든걸 알게된 너.


쓰니 윤기

모든걸 알게된 너와 널 짝사랑해서 희생하는 윤기.

늦댓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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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
정국

(오늘은 세시에 모텔 앞에서 보자는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에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다 급하게 전화를 끊어버려, 당황스러움에 운전석에 눈을 감고 뻗어버린 네 옆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 침을 꿀꺽 삼키고는 조심스레 너를 흔들어 깨우는) ...형, 많이 피곤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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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어, 왜. 촬영은.. 끝났어? (온 몸이 피곤한 기분에 결국 운전대에 기대 충분하지못한 잠을 보충하고 있다 누군가 조심스레 흔들어 깨우자 곧장 너라는걸 알고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아냐. 안피곤해. ..핫팩 필요해? 아님 도시락 시킬까? 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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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5
안피곤하기는 무슨. 졸려 죽으려 하는고만. 잠깐 쉬는 시간이야. 한 이십분 있다 다시 가야지. 근데, (애매하게 끊긴 제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음표를 띄우는 너에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한참을 고민하다 자꾸 바싹 마르는 입술을 혀로 축이는) 근데, 형. 요새 밤마다 뭐해? 맨날 나가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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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영양가없는 네 말에 다시 운전대에 고개를 박고 잠을 청하려던 순간 밤마다 어딜나가며 묻는 너에 뜨끔해 졸리다는 이유로 네 물음에 대한 대답을 피하고는 손짓을 하는) ..히터 틀어줄테니까 몸 녹이고 가. 핫팩은 뒤에있고. 졸려. 나중에 얘기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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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8
왜 말 돌려? (정말로 피곤해 보이는 네 모습에 그냥 나중에 물을까 싶어 입을 앙 다물다가도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할 것 같아 느리게 다시 입을 떼는) 나중에 언제. 나랑 지금 당장 얘기 좀 하자,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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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8에게
..말 돌리긴. 내가 언제. 피곤해. 나중에, 촬영 끝나고 얘기해. (차에 시동을 걸어 히터를 틀곤 덮고있던 담요를 네게 덮어주며 말하는) 감기걸릴라. 쉬다가 가. 이상한거 묻지말고. 졸려 지금. 이따가 얘기해도 되잖아. 이따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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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1
글쓴이에게
지금 아니면 얘기할 시간도 없잖아. 왜 자꾸 피해, 형. 그게 더 이상해 보여. (저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네 손을 눈으로 좇다 다시 담요를 들어 네 등 위에 덮어주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데 찔러보기 식으로 얘기하는 거 아니라는 거, 형도 알잖아, 지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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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1에게
어제 너 스케줄 조정하고 회사일때문에 한숨도 못잤어. 이럴시간에 대본한번이라도 더 읽어. 피곤해. 잘래. (`그 일`을 시작한 이후부터 늘어난건 거짓말 실력뿐이라 너에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거짓말을 하곤 운전대에 머리를 박은채 이야기해지않겠다는듯 고개를 돌려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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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3
글쓴이에게
...형. (아예 제 말을 차단해버리는 너에 답답하다는 듯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며 한숨을 내쉬는)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 거야. 누구랑, 어디서, 무슨 일을. (무어라 말을 더 이으려는데 창 밖으로 슬슬 다시 모이는 배우들이 보이자 등받이에 기댔던 몸을 떼는) ...갔다올게, 좀 자고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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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3에게
(네가 차안에서 나가자마자 달달거리며 더운바람을 뱉어내는 히터를 끄곤 시동도 꺼버린채 어디서 무슨일을 하고 다니냐는 네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괜히 눈물이 터질것같은 기분에 주먹을 세게 쥐곤 울음을 참곤 데뷔한지 몇달도 채 안되던날 주연을 맡았다며 좋아하던 네 생각에 더 꽁꽁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자국을 지워내곤 한동안 창문밖에서 카메라앞에서 연기하는 네 모습을 지켜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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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7
글쓴이에게
(연기를 하는 내내 아까 통화 내용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자꾸 대사를 절자 조금 화가 난 얼굴로 다시 들어가자는 감독님의 말씀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는, 겨우겨우 대사를 이어 몇 컷을 마무리하고는 오늘은 이 쯤 하겠다는 말에 배우분들과 스텝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일일이 인사를 마친 후 추운 날씨에 조금 빠른 속도로 차로 발걸음을 옮겨 이내 조수석에 타는) 왜 안자고 있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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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7에게
(들어오자마자 안자고있었냐 묻는 너에 방금 깼다며 변명을 하는) ..방금 깼어. (잘 풀리지않는지 굳은표정으로 연기를 이어나가는 너에 미안해져 한숨을 푹 쉬곤 방금 깼다며 기지개를 펴며 시동을 켜는, 추웠을 널위해 히터를 틀곤 덮고있던 담요와 핫팩을 쥐어주곤 네 볼을 만져주는) 얼음장이네 볼이. 추운데 고생했어. 가는길에 좀 자둬. 내일도 스케줄 빡빡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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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1
글쓴이에게
(다정스레 제 볼을 어루만지는 네 손길에 부드럽게 눈을 감고 있다 이내 네 손이 떨어지자 의자 등받이에 몸을 푹 기대며 담요를 목 끝까지 올리는) 형도 피곤해서 어떡해. ...그런 일 설마 나 때문에 하는 거면 그냥 하지마, 관둬. 할 거면 내가 해야지, 왜 형이 해. 나 그냥 예전처럼 작품 안하고 나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아도 되니까, 제발 하지마. (제가 주연을 맡았다며 널 보녀 좋아했을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마른 세수를 하며 한숨을 내쉬는) ...미안해,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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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1에게
..한개도 안피곤해. 니가 더 피곤하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말고 넌 열심히 연기해. 내 걱정말고. 출발한다. (마음을 울적하게 만드는 너의 한ㅇㅏ디에 됐다며 시야를 가린 눈 물을 옷 소 매로 대충 닦아내곤 차를 출발시키는, 허전해보이는 네 손을 꾹 잡아주며 안심하라는듯 네 손을 쓸어주는) 가서 쉬고있어. 회사에서 일마무리 지을거있어서 그거만 하고 갈테니까. 화장지우고 먼저가서 쉬고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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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4
글쓴이에게
언제까지 속일 거야, 나? (네 말에 인상을 있는 대로 구기며 제 손을 살살 쓰는 네 손을 힘 주어 꽉 잡는) 가지마, 오늘은 집에서 좀 쉬어. 아님 나랑 같이 회사 가던가, 어? 가지마, 가지마, 형. 오늘만 나랑 같이 있자. (눈에 눈물을 잔뜩 매단채로 아예 네 쪽으로 몸을 돌리며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는) ...스폰, 같은 거 제발 그만하면 안돼? 그거 그만해, 하지마.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런 거 하지마. 미안해, 형. 내가 진짜 미안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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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4에게
(눈물을 뚝뚝흘리며 부탁해오는 너에 결국 차를 갓길에 세우곤 널 토닥여주는) ..니가 뭐가미안해. 미안해할거 하나도없어. ..울지마. (서툴게 네 등을 토닥이다 울음이 터질거같은 기분에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안하면 드라마 다 끊길거래. 예능도. ..원래 이 바닥이 더러운거 알잖아 너도. 울지말고, 뚝. ..잘하고 와서 왜 울어. (네 등을 토닥이며 울음이 터질것 같은 기분에 주먹을 세게 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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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6
글쓴이에게
(네 뒷머리만 연신 쓸어내리며 눈물을 방울방울 흘려대다 네 몸이 덜덜 떨리는게 저한테까지 느껴지자 너를 살짝 떼어내고는 네 볼을 양손으로 조심스레 감싸쥐어 저를 보게하는) 그럼 내가 할게. 형이 연예인도 아니면서 왜 형이 해. 내 일이잖아, 내가 할게. 그러니까 형은 하지마. 애초에 그런 거 다 알면서 시작한 것도 나고, 안하면 드라마고 예능이고 안들어오는 것도 나잖아. 그니까 형은 관둬, 얼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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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6에게
(네가 하겠다는 말이 나올까 들키기 싫었던것인데, 역시나 본인이 하겠다며 그만두라는 너에 벌벌 떨려오는 손으로 네 등을 쓰담으며 말하는) 계속 하던건데. 안돼 너는. 하루도 못버틸걸. 신경쓰지마. 됐으니까. 나는 너 좋은 배역받고 하는거 보면서 뿌듯해. 그러니까 제발, 니가 하겠다는 소리알고 연기나 열심히해. 그게 더 도움되는 일이야. 제발. ..넌 하면 안돼. 제발, 그냥 연기하자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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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7
글쓴이에게
왜? 왜 형은 해야되고 난 하면 안돼? (제 등을 쓸어내리는 네 손을 잡아 내리고는 짐짓 단호한 표정으로 입을 떼는) 이거 내 일이야, 내 직업이고.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형이 희생에서 먹여 살려야 할 사람 아니야, 나. 그니까, 하지마. 그 사람한테 잘 얘기해서 내가 하겠다고 말해. 나 체력 되게 좋은 거 알잖아. 나 일주일 밤 새도 멀쩡했던 거 형도 봤잖아. 난 내가 그런 거 뛰는 것보다 형이 하는 거 보는게 더 힘들어. 오늘 당장 관둬,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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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7에게
왜 그래 진짜 너. 안된다니까. 진짜 너는 안돼. ..얼마나 더럽고 추잡스러운일인데 왜 이걸하겠다고해. 괜찮아. 매니저도 네 스케줄짜고, 하잖아. 스케줄 짜는 일중 포함이라 생각해 그냥. (되도않는 이유를 대며 울상인 상태로 날 쳐다보는 너에 괜찮다는듯 네 등을 쓸어 보이며 만하는) 체력이랑 이건 별개야. 그러니까, 그냥 연기만 하자. 너 괜히 했다가 소문안좋아지면 그것도 곤란하고. 연기만 하자 정국아. 쓸데없이 욕심부리지말고.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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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0
글쓴이에게
싫어, 형. 싫어. 나, 나 그냥 작품 안들어와도 돼. 예능도 안해도 돼. 안들어오면 내가 가서 오디션 보고 하면 되고, 어쨌든. (눈썹을 축 늘어뜨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더럽고 추잡스러운 일을 왜 형이 나 대신 하겠다고 그래. 도대체 왜 나한테 그렇게 희생하는 건데. 내가 할게, 내가 할 거야. 연예계에 스폰 뛰는 사람이 한 두명이야? 괜찮아, 상관 없어. 내가 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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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
태형/

...형, 잠깐 나 좀 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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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
태형

(얼마나 피곤했던건지 차에 누워 자고 있는 널 뒤로하곤 차에 앉아 휴대폰을 하다 크게 울리는 네 전화기 소리에 회산 줄 알고 전화를 받았지만 스폰서의 전화에 놀라 전화를 끊곤 널 가만히 바라보다 굳은 표정으로 자고 있는 널 깨우는) 형, 야, 민윤기. 빨리 일어나봐요, 얼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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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한참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다 피곤해 더 무거운 몸에 촬영이 진행될동안 잠이라도 자야겠다 싶어 잠을 청한지 몇분쯤 흐른건지 누군가 흔들어 깨우는 손길에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일어나선 다급한 네 목소리에 더 놀라 묻는) 왜, 왜 또. 무슨 일 있어? 감독이 가래? 주인공인데? 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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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
무슨 일? 일이야 많지. (네 전화기를 들어 방금 전화가 걸려 온 번호를 네 눈앞에 보여주며 널 바라보는) 이거 누구예요. 누군데 다짜고짜 전화받자마자 오늘은 어디로 오라고 그러는 건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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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뭐가 또. (흐릿한 정신에 네가 보여주는 화면을 자세히 보니 너무나도 익숙한, 어쩌면 스팸전화보다 더 받기싫은 번호에 인상을 구기곤 휴대폰을 뺏는) ..너. 이거 전화받았어? 아니, 왜 남의 전화를 막 받아 그렇게? 전화한 사람이 뭐래. 뭐라고 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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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7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너에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곤 널 바라보는) 그럼 형이 무음으로 해놓지 그랬어요. 그렇게 내가 전화받는 게 싫으면. 차에 쉬러 왔는데 그렇게 시끄럽게 울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아, 저분이 오늘은 호텔에서 보자던데. 얼른 이게 다 무슨 소린지 설명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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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7에게
뭐, 뭘 설명해. 스팸이겠지 뭐. (무슨일인지 설명하라며 굳은 표정으로 물어오는 너에 아무것도 아니라며 최근 통화목록에 찍힌 번호를 삭제하며 말하는) 남의 전화 막받지마. 뭔줄알고 빋아 니가. 스팸이야 이거. 신경쓰지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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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0
글쓴이에게
... 형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죠? 아니, 분명 있어. 숨길 생각하지 말고 빨리 말해요.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며 차 문을 두드리는 스텝의 목소리에 너를 바라보다 차에서 내릴 때까지도 널 바라보는) 촬영 끝나고 와서 형은 나랑 얘기 좀 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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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0에게
(다행인지 촬영에 들어가야한다며 차문을 두드리는 스탭에 나가는 네 뒷모습을 빤히 지켜보다 모든게 들통난 기분에 운전대에 머리를 박고 변명거리를 고민하다 다시금 울리는 전화에 전화를 받는, `여보세요.` 전화를 받기무섭게 위치와 시간만 말하고 끊어버리는 듣기싫은 목소리에 인상을 구기곤 여전히 운전대에 머리를 박곤 머리를 해집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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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2
글쓴이에게
(꽤나 길어지는 촬영에도 열심히 임하다 촬영 끝이라는 감독님의 말과 함께 주변 스텝들에게 인사를 드린 뒤 바로 차로 뛰어와 차에 올라타는) 일단 출발해요. 형은 나랑 집에 가서 얘기 좀 해. 오늘은 어디 갈 생각 절대 하지 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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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2에게
..무슨 고집이야 그건 또. 회사에서 불렀어. 너 다음 작품 준비해야되는거 알잖아. 대본 읽고있어. 회사 갔다와야되니까. (메이크업이 된 상태로 차에 올라타는 널 바라보다 아무데도 가지말라는 네말에 고개를 젓곤 회사를 다녀와야한다며 너에게 거짓말을 내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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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4
글쓴이에게
그럼 같이 가요. 나도 대리님한테 말씀드릴 거 있으니까 같이 가면 되겠네. (자리에 등을 기대 누워 눈을 감는) 회사나 집에 도착하면 나 깨워줘요. 오늘 너무 피곤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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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4에게
무슨 말. 내가 전해드릴테니까 먼저 가서 쉬어 너는. 내일도 대본리딩 스케줄있어. 무리하지말고 들어가서 쉬어. 내일있는거 엄청 중요한거인거알지. 유명한 연예인도 많이오고, 알지 너도. 그러니까 올 생각말고 집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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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6
글쓴이에게
싫은데요. 그 정도 몸 관리는 내가 알아서 해요. 그리고 대본 리딩도 오후라서 괜찮으니까 회사나 가요. 대리님한테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얘기니까 회사로 바로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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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6에게
너 진짜. 자꾸 고집 피우지말고 당장 집 가. 왜 그래 오늘따라. (하루라도 빠지면 네 스케줄이 뚝뚝 끊길걸 알기에 불안하고 다급해져 네게 소리지르는) 내일 밤새서 드라마 촬영있어. 종 자둬야될거아냐. 피부도 상했다며 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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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9
글쓴이에게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는 너에 놀라 멍하니 널 바라보는) ... 형 지금 되게 이상한 거 알죠? 아니,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잖아요. 네? 아니 말이라도 해야 내가 알 거 아냐. 도대체 왜 회사에도 못 가게 하고 집에 묶어 두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형은 또 어디 가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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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9에게
말했잖아. 회사간다고.. (네 의심에 할말이 없어져 소리를 낮추다 웃긴반응인걸 알기에 한숨을 푹 쉬며 말을 잇는) ..쉴수있을때 쉬어. 너 피부도 상하고 다크서클도 엄청 내려왔다더라. 그냥 쉬어. 어디 다른데 가려는거 아니고 회사가는거니까 집 가서 쉬고있어. 화사다녀올테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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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2
글쓴이에게
거짓말. 오늘 히트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잖아요. 내가 하루 종일 거기서 가만히 앉아있을까? 그럼 나 사진도 찍힐 테고 사람들이 가만 안 놔둘 건데? 진짜 나 형이랑 장난칠 생각 없어요. 나한테는 말할 수 있잖아요.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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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2에게
누가 그래. 아니야 절대. 잘못 들은거야. 내가 그런델 왜가겠어. 됐어. 회사가서 일 마무리만 짓고 올테니까 가서 쉬고 있어. 숨기는게 없는데 뭘 말해. 됐으니까 형 말 들어. (네 머리를 쓰담으며 얘기하곤 남몰래 한숨을 푹 쉬어보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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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5
글쓴이에게
아, 진짜 형. (네게 아무리 말을 해도 알려줄 거 같지 않아 몸을 돌려 창밖을 가만히 바라보는) 그럼 오늘은 빨리 들어와요. 형한테 할얘기 많으니까. 들을 얘기도 많을테고. 알겠죠?

-
아침에 이어줘도 될까요? 톡은 계속 하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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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5에게
응. 잘자요. 수고했어요. 굿나잇:)

-
..응. (네게 드는 죄책감에 입술을 세게 깨물다 숙소에 도착하자 문을 열어주는) ..들어가서 쉬고있어. 금방 들어가. 기다리지말고 자. 내일 할것도 많아. 알지 너도. 가서 씻고 자고있어. 알았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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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9
글쓴이에게
-
굿모닝:) 이어 놓을 테니까 일어나면 이어주세요.

(어느새 숙소에 도착해 문을 열어주는 널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차에서 내려 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뒤로 돌아 널 바라보는) 꼭, 꼭 일찍 와야 해요. 진짜 형 올 때까지 기다릴 테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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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9에게
지금 일어났어요.. 굿에프터눈? :)

-

자라니까. ..대본리딩좀 하다가. 뭘 기다린대. 빨리 자. (곧 네가 등을 보이고 뒤를돌자 한숨을 푹 쉬곤 만나기로한 장소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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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0
글쓴이에게
-
잘했어요. :) 푹 잤나 보네요.

(숙소로 돌아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를 네가 걱정이 돼 숙소 소파에 앉아 네 말대로 대본을 읽다 집중이 되지 않아 대본을 옆에 두곤 널 기다리는, 새벽이 돼도 보이지 않는 네 모습에 네게 여러 번 전화를 하지만 전화도 받지 않아 네게 톡을 보내는)

회사 일이라며
금방 온다며
왜 안 와요?
벌써 2시야 2시
이거 보면 연락 좀 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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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0에게
(결국 들어가기도 싫은 곳에 발걸음을 내딛곤 하기 싫은 관계를 맺은 후 아픈 허리와 온 몸이 쓰려오는 기분에 한참을 침대에 쓰러져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곤 아까부터 울리는 휴대폰을 집는)

왜 안자고 있어
곧 들어가
가는중이야 지금

(안되겠다싶어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빨리 가야겠다 싶은 생각에 한발짝한발짝 걸음을 내딛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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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1
글쓴이에게
뭐 하는데 이렇게 늦어요
빨리 와요
나 잠 안와

(네게 연락을 하고선 불안한 듯 거실 이리저리를 돌아다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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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1에게
우유라도 마시고
그러고있어
가긴 하는데
자야지 늦었는데

(억지로 차에 올라타 운전을 한다지만 아픈 허리와 쑤시는 몸상태에 겨우겨우 차를 몰아 집까지 향하는, 네가 깨어있을것이라는 생각에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향수도 몇번 뿌린후 괜찮은척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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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2
글쓴이에게
기다릴 테니까
빨리 와요

(도어록이 열리는 소리에 거실에 있다 현관으로 뛰어가자 코를 찌르는 향수 냄새에 코를 살짝 막으며 널 바라보는) 뭐야, 향수를 왜 이렇게 많이 뿌렸어요? 술 마시고 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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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2에게
어? 어 조금. (문앞에서 향수를 뿌린게 화근이였는지 진한 향수냄새에 코를 막은채 다가오는 너에 술을 마셨다며 대충 둘러대고는 상황을 벗어나려 씻겠다며 방에 들어가 옷가지를 들고나오는) 나 씻고 나올게. ..진짜 안자? 내일 어떡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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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3
글쓴이에게
잠이 안 오는데 어떡해요. 일단 씻고 와요. (씻고 온다는 네 말에 널 욕실로 밀어 넣곤 네가 왔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든 건지 꽤나 집중이 잘 돼 거실에 대본을 읽으며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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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3에게
(옷을 갈아입곤 머리에 수건을 얹은채 나오니 네가 대본을 읽고있는 모습에 흐뭇해지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에 널 보고있다 순간 찌릿하고 아파오는 허리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버리는) ..으. (절로 손이 허리로 가려던걸 참아내고 방으로 들어가 머리를 말리고 나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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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4
글쓴이에게
(알 수 없는 신음을 내곤 방으로 들어가 머리를 말리는 널 뒤로하곤 계속해서 대본을 읽다 머리를 말리고 나오는 널 보곤 옆자리를 툭툭 치는) 와서 앉아요. 나 형한테 물어볼 거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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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4에게
..뭔데. (왠지 뻔한 물음일것 같지만 모르는척 네 옆에 앉아 하이라이팅되어 있는 대본을 슥 쳐다보곤 이어 널 쳐다보는) 피곤해. 빨리 얘기하고 가서 자자. 졸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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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5
글쓴이에게
형 진짜 우리 사이에는 숨기는 거 있으면 안 되는 거 알죠? 나도 형한테 숨기는 거 없는데 형도 있으면 안되죠. (옆에 앉아있는 널 가만히 바라보다 네 입 옆에 살짝 난 상처를 보곤 인상을 구기는) 이건 또 뭐야. ... 아니, 그나저나 어디 갔다가 이제 왔어요. 아까 대리님한테 전화하니까 형 회사에도 안 오고 회사 사람들 다 퇴근했다고 하던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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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5에게
..어? 왜. (갑자기 인상을 구기는 너에 입가를 만지작거리니 따가운 상처에 인상을 찌푸리곤 다급히 손을 내리는) ..그게. 그. ..친구랑 술마시다 왔어. 고향, 고향친구있잖아. 그 친구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다왔지. ..하하. (전화까지 해본건지 뭐라 반박도 못할 네말에 결국 또 한번 거짓말을 하곤 에써 웃는) 궁금한게 그게 다야? 나 자러 들어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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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6
글쓴이에게
어딜 가요. (방으로 가려는지 일어나는 네 손목을 잡곤 다시 소파에 앉히곤 눈에 눈물을 머금은 채로 널 바라보는) ... 형이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잖아요. 형, 왜 거짓말해요? 나 이제 다 알아요. 나 때문에 스폰 하고 다니는 거. 왜, 왜 나한테 숨겼어요? 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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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6에게
왜. 왜 울어 너. (뒤를 도니 눈물이 글썽글썽한 너에 놀라 널 달래다 네 입에서 나온 충격저인 단어에 네 등 토닥임을 멈추고 있다 변명하는) 누가, 누가그래. 아니야. 내가 왜 스폰.. 그런거 하고다니겠어. 아냐 절대. 무슨일이있어도. 숨기는것도없어. 정말이야. ..누가 그래 스폰받는다고. 감독이그래? ..누가 그랬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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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7
글쓴이에게
거짓말하지 마요. 내가 통화하는 거 다 들었어요. 그거 나 때문에 하는 거잖아. 나 드라마랑 예능 나가게 하려고. 맞죠? 그거 때문에 하는 거죠? 하지 마, 그거 하지 마요,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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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7에게
아냐. 안해. 진짜. ..그딴거 안해. 그러니까 그냥. 신경쓰지마. 울음 그치고. 뚝. (널 꼭 껴안은 채 널 달래며 아니라 부정하다 눈을 꼭 감자 쏟아질것같은 눈물을 참아내고 네 등을 토닥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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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8
글쓴이에게
(날 안고는 등을 토닥여 주는 너에 네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나 진짜 그런 거 싫다고. 나 때문에 형 고생하는 거 싫어. 나 연기 안 하고 예능 안 나가도 되니까 그딴 짓 하지 마.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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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38에게
그런게 어딨어. 고생하는거아니야. 매니저, 매니저니까 그러는거지. 눈 다 팅팅 붓는다? 그만 울어. 뚝. (울음을 참아내곤 네 볼을 붙잡은채 눈물을 닦아주는) 울지마. 내일 어쩌려고. 뚝해. 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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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39
글쓴이에게
매니 저면 뭐. 매니저가 나랑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면 됐지, 스폰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요. (내 눈물을 닦아주는 널 가만히 바라보다 네 품에 안기는) 진짜 나 연기 안 해도 돼요. 실력으로 인정받으면 되는 거니까 하지 마요. 지금 당장 전화해서 스폰 못하겠다고 해요.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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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6
정국

여보세ㅇ.. (자연스레 울리는 전화기를 집어드니 제 생각과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황급히 전화를 끊고 멍하니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으니 곧바로 다시 걸려오는 전화에 전화기를 뒤집고 너를 흔들어 깨우는) 형, 일어나봐요. 나 할 말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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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뭐가. 뭔데. 왜. (물먹은 솜마냥 무거운 몸상태에 뒷자리에 놓인 담요를 덮어쓰고 어정쩡한 자세로 잠을 자다 다급히 깨우는 손길에 뭔가 싶어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왜 그러는데. 무슨 일있어? 왜. 뭐 필요해. 다른데로 이동하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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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9
..친구 이름으로 저장돼있길래 친구인 줄 알았는데 누구예요, 매일 만나던 데서 10시에 만나자던데. 이상한 사람 만나지 마요. (비몽사몽 한 상태로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는 너에게 뒤집어진 전화기를 집어 들어 네 앞에 흔들어 보이는) 보이죠, 지금 부재중만 6통 왔어요. 저 인간, 친구 아니죠. 누구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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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뭐? (네 말에 놀라 저장명을 바라보니 혹시 네게 들킬까 암호마냥 바꿔놓은 이름이 떠 한숨을 쉬곤 이상한사람 아니라며 네게 해명하곤 계속해서 올라가는 부재중 전화에 안되겠다 싶어 네게 전화를받고오겠다며 말하곤 벤 안에서 나오는) 전화좀 받고올게. 친구고 이상한 사람아냐. 쉬고있어 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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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5
(벤을 나가는 널 재빨리 따라가 손목을 낚아채고는 전화기를 제 주머니 속으로 넣어버리는) 어떤 친구가 만나자고 저렇게 통보를 해요, 그것도 저렇게 정 없는 말투로. 형 진짜 숨기지 말고 말해봐요, 저 사람 누구예요. 나한테 못 말할 정도로 어려운 사람이야? 지금 나 똑바로 말 안 하면 바로 전화해서 막무가내로 욕할 거 니까 바른대로 말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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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5에게
야, 너. (중요한 전화인 만큼, 그리고 너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만큼 예의를 갖추어 행동한게 물거품이 되듯 전화를 뚝 끊어버리는 너에 놀라 화를 낼뻔한걸 화를 내면 이상한 상황이 될걸 알기에 꾹 참아내곤 네게 대답하는) 평소에 자주만나던 친구라 그래. 나는 친구도 못만나? 휴대폰 내놔 빨리. 친구 오해하면 어턱하게. 내놔. 빨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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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18
글쓴이에게
친한 친구라면서 오해하면 안돼요?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는 친구가 어디있어요. 만나서 나중에 그땐 그랬다 얘기하는 거지, 솔직히 말해요. 형 이 사람 친구 아니죠? (평소와 다르게 괜히 유난을 떠는 널 전화기 화면과 번갈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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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18에게
친구야. 친구맞아. 동창이라그래. 친해도 다짜고짜 끊으면 기분나쁘잖아. 그런거야. (되도않는 변명을 하며 부정하곤 휴대폰을 달라는듯 손을 뻗는) 폰 줘. 전화올 사람있어. 매니저폰을 뺏어서 쓰냐. 줘 빨리. 볼게 뭐있다고 가져가 그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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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0
글쓴이에게
그럼 동창이면 그 사람 나도 소개시켜줘요, 우리 같이 그 사람 보러가면 되잖아요. 어차피 아까 들어보니까 차타고 오라는 것 같던데 우리 집 가는 길에 인사만 하고 가죠. 형도 왔다갔다 힘들잖아요? (전화기를 달라며 저에게 뻗는 너의 손을 무시한 채 그저 꺼진 전화기 액정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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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0에게
무슨 동창을 소개시켜줘. 술집에서 만나기로 한거라 안돼. 나중에, 나중에 소개시켜줄게. 무슨 배우가 술집이야. 사진 잘못찍히면 엄청 곤란해지니까 그냥 빨리 폰주고 집 가자. 고집 그만 부리고. (혹시 다시 전화가 올까싶은 불안감에 네 거절에도 휴대폰을 달라며 손을뻗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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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글쓴이에게
왜 못해줘요. 나 이때까지 마스크 끼고 술집 간 적 50번은 되거든요. 그때 형도 같이 가놓고 지금 거야. 어, 아까 그 사람이다. 여보세, (갑자기 울리는 전화에 보란듯 하하 웃으며 전화기를 붙들고 있자 다짜고짜 욕을 해오며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욕을 내뱉는 상대방에, 표정을 점점 굳히며 너를 바라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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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3에게
(익숙하게 전화를 받아 네 휴대폰인줄 알았건만 보이는건 직접 고른 케이스와 사이로 들려오는 거친욕설과 듣기싫은 목소리에 다급히 전화를 뺏어들어 받는) 네, 네. 그.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 ..갈게요. 당장.. ..죄송합니다. (죄송하단말만 연신 내뱉다 뚝 끊기는 전화에 한숨을 쉬곤 무작정 차를 출발시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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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8
글쓴이에게
(휴대폰을 뺏어들고는 몇 마디를 하더니 곧바로 전화기를 내려둔 채 핸들을 잡는 널 말리는) 형, 미쳤죠. 빨리 차세워요. 어디가요, 지금. 그 새끼 스폰서죠. 형이 지금 나 대신에 만나고 있는 거에요? 하, 제발. 차 세워봐. 민윤기! 뭐라고 말을 하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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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탄소
28에게
..어디가긴. 너 집 데려다주러가지. 조용히 따라와 그냥.. (모두 들켜버렸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차를 몰아 널 집앞에 데려다주는) 내려. 급해. 빨리 내려 너. (내리라는 말에도 요지부동으로 안전벨트를 매고있는 너에 한숨을 쉬곤 안전벤트를 푸는) 집 가있어. 끝나고 다 설명해줄테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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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41
글쓴이에게
나한테 설명 안해줄거잖아. 지금 엄청 수상한 거 알아요? 나 안내릴래. 나 데리고 가요.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네 손길을 뒤로 한채 계속 먼산만 보며 앉아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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