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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룹 리더님 언급하신 그 09년도 일, 그렇게 함부로 말할 일 아니야. 갑자기 이때다 싶어서 까는 것도 아닌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할매들은 오늘 알았거든. 09년도면 지용이가 겨우 스물두살일때야. 스물 두살인 애가 몇만명이 서명한 낙태청원 자살청원 사지절단청원을 받았어. 하지도 않은 표절을 했다고. 지금 형 동생하며 잘지내는 분들도 그시절에 지용이 가루가 되게 방송에서 까고다니셨고 지용이 자주 다닌다는 홍대에는 대놓고 지용이를 저격하는 포스터들이 붙어있었어. 그냥 모든 사람들이 애 하나 죽음으로 몰고 가버리는 것만 같았던 시절이야. 솔직히 걔도 누구의 예쁜 막둥이 아들이고 누구의 자랑스러운 남동생이고 누구의 절친한 친구고 누구의 아끼는 후배였어. 그냥 스물두살짜리 남자애였어. 그런 모든것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용이가 나쁜 생각을 않아줬다는거 그 자체에 감사할 정도로 우리에겐 힘든 시간이었어. 세상에 어떤 팬이 자기 가수에게 자살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그분이 하트브레이커라고 지나치듯 언급하신 그 여섯글자가 우리에겐 그런의미고 아직도 채 아물지 못한 상처야. 그렇게 함부로 빗대어 비유할만한 일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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