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게시된 글이에요

원하면 누구든 꼬실 자신있는, 제 잘난 맛에 살던 정국이가

처음으로 반한 상대 지민이.

둘은 서로에게 홀린듯 이끌려서 선을 넘어버리고
지민이는 점점 정국이를 알아갈 수록 둘의 가치관과 삶이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정국이를 떠나게 됌. (정치적으로 대립되는 위치에 있었던 둘)
한 편 이유도 모른채 홀로 남겨진 정국이는 지민이를 잊기위해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만나며 유흥을 보내지만 가슴 한 켠이 텅 빈 기분을 지울 수가 없음.

몇년 뒤, 우연히 파티에서 마주친 지민이와 정국이.
지민이는 정국이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다른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정국이도 잠시 지민이에게
시선이 머물렀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버림.
파티가 끝날 때 까지 잘 지내는 것만 같았던 두사람은 사실..
.
.
서서히 파티장의 조명이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한 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해
파티장이 텅 비어버렸을 때 쯤 지민이도 파티장을 나섰음.
그리고 난간에 기대 서있던 정국이를 지나칠 때,
' 잘 지냈나봐요. 그 쪽은'
스월링하던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웃어보이는 정국이를 지민이는 말없이 바라보기만 했음.
' 얼굴 좋아보이네'
' ... 그래 보여? 다행이네'
실소하듯 웃어버리는 지민이를 본 정국이는 눈가를 찌푸렸음.

- 차인건 난데 왜 당신이 그렇게 상처받은 얼굴을 하는 건데, 왜
어렴풋이 떠오른 과거의 일 때문이었을까.
마지막으로 박지민의 얼굴을 본 그 날, 헤어지자고 말을 건넬 때 박지민의 표정이 딱 이랬었다고.

눈을 내리깔고 다른 곳만 응시하는 지민이를 돌려세운 정국이는 지민이를 끌어안음.
' 보고싶었어. 몇 년 동안이나 꿈 속에서도 당신을 찾았다고.
당신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이 말 하려고 기다렸어'
차인 주제에 등신처럼 당신만을 기다렸다고.
당신이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나는 이 순간을
미치도록 기다렸어요.

'...나도'
나도 그랬어 정국아.
널 기다렸어.
널 보고싶었어 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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