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공터에 스포트라이트로 비춘 사람처럼 밝게 빛나지만 그 뒤의 그림자가 너무 슬플 것 같아. 친구랑 맘대로 사진도 못 찍고 여자면 안되고 남자랑 친목하는 것도 싫어하는 팬도 있으니까. 다들 어리니까 놀고 싶기도 할텐데 맘대로 어디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춤추고 운동하고 다이어트하느라 몸도 망가지고 루머같은 거 돌면 말 그대로 루머인데도 몇 년을 고생하고 그 나이대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것도 더 어른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하니까 그것도 안타까워. 물론 아이돌이니까 연옌이니까 어느정도 감당해야하는 몫은 있겠지만 그게 너무 과중해지는 것 같아. 당연히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막상 자기가 그런 일을 당한다면 난리난리 칠거면서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많구... 그림자는 빛이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지니까 너무 옥죄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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