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졸업식 날 애기 학교 보내놓고 멤버들한테
'야, 빨리 좀 봐봐. 이게 나아, 저게 나아' '우리 막내 졸업식인데 멋있게 하고 가야 된단 말이야' '나 막내랑 사진 찍어서 그거 배경해야지'
한참을 멤버들 괴롭히다 겨우 골라 입고는 누가 보면 소개팅 나가는 줄 알 정도로 최선을 다해 꾸밈. 그러다가 학교 가는 차 안에서
'우리 막내가 벌써 졸업이라니... 아가... 아, 어떡해. 말이 되냐, 우리 막내 졸업하는 게? 이건 거짓말이라니까?'
멤버들은 이미 리더의 막내 찬양에 질려서 귀 닫고 이어폰 낀지 오래ㅋㅋㅋㅋㅋ
가서 다른 부모님들 방해 안 되게 조심조심 들어가서 자리 잡자마자 우진이 스캔해서 찾고는 '헐! 우진이, 우진이다. 야, 쟤 저기 있어' 난리치다가
우진이가 대표로 나가서 졸업장 받아오고 교장 선생님께 인사 드리면 그 때부터 우진맘 감성 촉촉해지기 시작... 혼자 '다 컸다, 내 새끼..'
마지막으로 반에 들어와서 담임 선생님이 얘기하는 거 듣고 있으면 저 구석에서 혼자 훌쩍이는 강다녤.. 담임 선생님께서
'우진이 활동하느라 바쁘고 피곤했을텐데 학교 꼬박꼬박 나오고 학교 생활 잘 해 줘서 고마워' 하면 게임 끝. 다니엘 머리 속에 차에서 꾸벅 꾸벅 졸고
3시간 자고 학교 간다고 얼굴 퉁퉁 부은 채 교복 입고 나가던 우진이 모습 회상되고.. 멤버들은 막내 잘 컸네 하다가도 뒤에 있는 리더보고 한숨ㅋㅋㅋ
3년이 지나 우진이 고등학교 졸업하는 날 = 강다니엘 감성의 끝을 찍는 날 = 우진이 부모님보다 강다니엘이 더 많이 우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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