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ma무대 찾아보고 신기해서 이것저것 더 봤는데, 방탄은 kpop현상에서 더 뻗어나간거 보다 그냥 방탄 현상이 맞는거 같아. 싸이가 인기 한참 있었을 때 강남스타일열풍이라고 했듯이... 그렇다고 방탄이 싸이처럼 노래하나로 이슈를 일으켰으면 그 곡의 열풍이라고 얘기하겠지만 진짜 그냥 이건 방탄이 독식으로 커져나가서 인기몰이를 하는거니까... 그리고 방탄이 커지고 다른 케이팝도 같이 앨범이나 음원 목록에 도입이 되는 거 같긴한데, 그걸 케이팝과 같이 끌고 간다고 하기엔 역부족인게 일본같은 경우는 그래도 한국가수가 히트쳐서, 그 가수 이후에 가는 한국가수들이 싱글이나 앨범차트에 얼굴이라도 내비칠 수 있었잖아. 여긴 뭐랄까...월드앨범차트야 방탄 이전에도 한국 가수들은 자주 올라오는 편이었지만 그 상위카테고리, 진짜 미국에서 일반적인 인지도 범위내에 들어가는 차트는 방탄과 싸이를 제외하곤 오르지못했고 방탄이 아티스트차트에 1년넘게 머무르고 있을동안 한국 가수가 단 한번도 그 차트에 올라보지 못했단 말이지.... 그리고 미국은 그렇다치더라도 유럽쪽 싱글이나 음반차트는 케이팝가수가 당연히 들락날락하던 곳도 아니잖아. 심지어 발매 첫주에만 반짝 올랐다가 훅 떨어진 것도 아니고. 싸이를 생각해봐도 싸이로 인해서 케이팝이 미국차트에서 카테고리를 얻게해주는 데 큰 힘이 됐지만 결국 그것도 몇년후에는 메인홈피에서는 찾을 수 없는 차트가 됐고, 싸이 이외에 다른 가수에게는 크게 관심도 두지 않았지...방탄도 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방탄이 서구권에서 어떻게 새롭고 거대한 팬덤이 형성됐는지 모르겠지만 이 현상이 그냥 방탄한테만 국한되서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이란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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