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꾸가, 주인 못알아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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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끼 꾸꾸. 주인 너탄. 산책을 갔다가 날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그 뒤에 착한 사람이 잠깐 나를 보호해주고있었고, 넌 나를 찾으러 왔지만 전 주인에게서 버려진 경험이 있는 난 네가 나를 버린걸로만 알고있어요 

 

톡0, 지문 적당히 길게

[탄소1]

(시선을 가만 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굴리는 네 모습에 속상해 너를 안아 토닥여주는) 미안해. 우리 꾸꾸 안 잃어버리게 주인이 잘 돌봤어야 했는데.

[글쓴탄소]

(저를 다정하게 안아주는 너에 작게 묻는) 나 버린거 아니야?

[탄소9]

(제게 직접적으로 버린 게 아니냐 묻는 네 말에 놀라다가도 여전히 너를 더 꽉 안아주는) 주인이 우리 꾹이를 왜 버려. 주인이는 꾹이 없으면 못 사는데.

[탄소2]

꾸가... 주인 왔는데? 우리 꾸기가 좋아하는 당근사탕두 사왔는데 응? (당근사탕을 주섬주섬 꺼내 꾸기 손에 쥐어주는) 주인이랑 집가자 꾸가...

[글쓴탄소]

(다시 네 손에 당근사탕을 넘겨주고 뒤로 숨어들며 널 경계하는)

[탄소3]

어... 주인이가 꾸기 두고간게 아니야 응? 주인이가 꾸기 엄청 좋아하는거 알잖아 (네 볼을 손으로 감싸 눈을 마주치는)

[글쓴탄소]

(네 눈을 피하는) 거짓말, 꾸기 미워서 버린거잖아

[탄소11]

꾸가 주인이 눈 봐요 응? ( 너의 트라우마를 아는지라 또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탄소4]

꾹아 이리 와요. 갑자기 없어져서 엄청 놀랐단 말이야... (너를 찾느라 뛰어다닌 탓에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에 젖은 머릴 쓸어넘기곤 네게 다가가는)

[글쓴탄소]

(네 말에 몸을 뒤로 숨겨 오들오들 떨어)

[탄소6]

(저를 피하는 듯한 너에 작게 한숨을 내쉬곤 눈을 맞추는) 꾹아. 주인이랑 집에 가야지. 응? 주인이 너 얼마나 찾았는데. 주인이 잃어버려서 화 많이 났어요?

[글쓴탄소]

잃어버린거 아니야, 버린거야. 꾸기 버렸어. (네게 그렇게 말하며 가만해 널 쳐다봐)

[탄소7]

응? 그런 거 아니야. 주인이 꾹이 버리고 간 거면 왜 이렇게 꾹이 찾으러 왔겠어. 주인이 너 찾는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주인 마음 아파요. 이리 와서 주인 호 해줘. (양 팔을 벌리고 널 쳐다보는)

[글쓴탄소]

7에게
(네 말에 계속 머뭇거리다가 이리 오라는듯 웃는 너에 조금씩 다가가 품에 꼭 안기는)

[탄소10]

글쓴이에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널 토닥이며) 많이 놀랐지. 주인도 얼마나 놀랐는데. 집에 가자.

[탄소5]

꾹아 주인이 미안해. 정말로.. (너를 받아안고 등을 토닥이는) 절대로 주인이 꾸기 버린 거 아니야. 주인은 꾸기 없이는 못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