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기교없이 약간 못부르는 것처럼 멀멀하게 동요같은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멜로디나 곡의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아주 우울한 가사를 붙이고 싶었거든요.
제가 그당시 느끼는 감정이기도 했구요. 모두가 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자기라고 생각하고 살잖아요.
근데 그거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드라마라는 곡에서는 그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사랑했던 남자가 떠나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거죠. 이 사람이랑 함께 있을 때는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고 지나가는 사람이건 모든게 다 날 위한 소품이었는데
알고보니까 나도 누군가의 인생의 소품이었을 뿐이었어요. 주인공인줄알았는데 단역이었는 거예요
혼잣말을 하는 여자의 독백을 담은 곡입니다.
가사
나도 한 때는 그 이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듯
꽃송이의 꽃잎 하나하나 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올림픽대로 뚝섬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 식당
나를 휘청거리게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을까
하루 단하루만 기회가 온다면
죽을힘을 다해 빛나리
언제부턴가 급격하게 단조로 바뀌던 배경음악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 여자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지 조차 모르게끝났는지 조차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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