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날 규 눈 탱탱부어서 일어나구 횬도 같이 깨서 규 보고 “눈 부었어” 이러구 규가 “너때문이잖아” 하구 짜증내구 횬이 규 눈에 뽀뽀하구 “예뻐” 이러고~~~~~ 둘다 일어나서 아침먹구 들어오면서 정원 테라스 앉아서 규가 “와 날씨 좋다” “이런날에 딱 나가서 돌아다니면서 쇼핑도하고 그러는건데” 이럼 규는 돌아다닌지 오래됐으니까 궁이 답답할만도함 그래도 티는 잘 안내구 그랬음 횬이 그거 듣고 “나갈까?” 이러고 규가 “에이 안돼” “괜히 나가서 사람들 몰리고” “그냥 여기서 앉아있는것도 좋아” 이러니까 횬이 “다 생각이 있어” 하구 얼떨결에 옷 갈아입고 나온 규 끌고 모자씌우고 마스크씌우고 딱 눈만보게해서 “됐다” 하구 거울앞에 데리고 가서 “이정도면 못알아봐” “내가 이생활을 몇년을 했는데” 이러구 횬도 똑같이 하구 몰래 나감 규랑 횬 둘다 오랜만에 버스도 타고 규가 버스타서 “나 창가쪽” 하구 먼저 가서 앉고 막 밖에 보면서 “와” “나 이런 기분 오랜만이야” 하면서 신나하고 그런 규 보면서 횬은 “좋아?” 이러면서 웃고 규가 웃으면서 “좋지” 이럼 그러다가 버스에서 내려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떡볶이도 먹고 와플도 먹고 하면서 규가 막 와플 다 흘리고 먹으니까 횬이 “다 흐른다” 이러면서 규 챙기고 규는 막 우걱우걱 먹으면서 “어엉?” 이러구있음 횬은 그런 규도 귀여워서 웃고있고 안붕됌 누가 봐도 꿀 떨어지는 눈빛ㅋㅋ 글구 막 둘이 손잡고 걸어다니구~~ 카페 들어가서 규가 앉자마자 “나는 딸기스무디” “이집 스무디가 맛있어” 이러면서 신나서 말 많아지고 횬도 똑같은걸로 시킴 그렇게 횬이 받아와서 규가 쪽쪽 빨아먹고 횬이 “맛있어?” 이러고 규가 먹으면서 “웅 마시써” 이러다가 규 입술에 스무디 뭍어서 횬이 닦아주고 횬은 안먹구 규 먹는거 계속 보고있음 그래서 규가 “왜 안마셔?” “그럼 내가 먹능다” 하고 뺏어가거 횬이 “그래 마셔”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봄 그러케 둘이 비밀데이트 끝나고 궁 들어오고 수행원들은 막 어디갔다오셨냐면서 막 발 동동구르고 횬이 규 손잡고 오면서“뭐 간만에 데이트?” 이럼 그러다가 저녁 먹고 횬이 밖에 나가니까 규가 티비보다가 “뭐야 어디가” 이러니까 횬이 “담배” 이러구 규가 “뭐?” 하면서 콩콩 가서 문 앞 막으면서 “안돼” 이러고 횬이 피식 웃으면서 “왜이러실까” “딱 한개비만” 이러고 규한테 뽀뽀하려니까 규가 피하면서 “난 담배피는사람하곤 뽀뽀안해” 함 그래서 횬이 띠용 하고 규가 “피고싶을때마다 사탕하나씩 먹어 금연사탕같은거” 이러니까 횬이 “끊으면 뭐해줄건데?” 이러구 규가 “음..몰라 일단 끊고나서 말해” 이러구 횬이 “음..그럼 피고싶을때마다 키스해도 돼?” 이러고 규가 당황해서 “뭐?” 이러는데 횬이 “나 지금 피고싶으니까” 하면서 키스하고 횬이 “이게 사탕보다 효능은 좋겠지” 함ㅋㅋ 규는 얼빠져서 “너 일부러 이러지!” 이러면서 횬 정강이 차고 침실 들어가고 횬이 아파서 “아!” “성규야 나 죽는다” 이러면서 죽을거같응 목소린데 표정은 웃으면서 침실 따라 들어감ㅋㅋ 글구 담날은 궁에 있다가 횬 형 와이프가 임신했다는 소식듣구 규가 막 신나서 애기 신발 만들면서 횬한테 “동서가 미모가 출중하시고 아주버님도 잘생기셔서 아들이든 딸이든 한 인물 하겠다 그치” “이 신발 신고 아장아장 걷겠지? 아 귀여워” 이러면서 조잘조잘 얘기하구 횬은 “나랑 너랑은 .. 음..” “나만 잘생겨서 유전자 몰빵당하면..” 이러고 또 까불거리고ㅋㅋ 횬이 “성격은 날 닮는게 좋겠지?” 이러구 규가 “야 말은똑바로해 니 성격 닮으면 내가 남우현 2명을 키우는거잖아” 하구 화냄ㅋㅋ 글고 횬이 “우리의 2세가 궁금하지 않아?” “친구 만들어주면 좋겠다” 하면서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니까 규가퍽퍽때리면서 “됐다 이자식아” 이러고있음ㅋㅋㅋ 깔깔 오늘만 3편 올려따,,, 얼른 완결을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