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바람에 내게 떨어지는 벚꽃잎은 그댈 닮아 이리 쓸쓸한가 칼에 밴 상처 보다 더 깊게 아려온 그댈 새긴 가슴 아스라이 흐려진 달빛에 슬피 흩날리던 그대 모든 것과 바꿔서 널 다시 만나면 품 한가득 널 안으며 이 말 전하리라 백일간의 그 꿈은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다고 사랑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