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거 맞고 사과할 일도 맞고 평생 죄책감가지며 살아야하는 것도 맞는데... 내가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하고싶은 거 하며 살진 못하더라도 밥 굶으며 힘들게 살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냥... 이제 더 이상 얼굴 못보더라도 그 아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까지 가서 남은 인생 그냥저냥 살았으면 해.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나도 사람인지라 감정이 있어서 많이 실망스러웠고 힘들었으니까. 내가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처음엔 화도 내고 울면서 난리도 쳤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다보니 딱 한가지 일만 빼면 나는 용서할 수 있겠더라.. 그리고 그거 못봤다고 보고싶더라 걔가ㅋㅋㅋㅋㅋ 지금도 미운 마음보단 보고싶은 마음이 더 크고 사실 지금 힘들어하고 있을 게 걱정돼서 큰일이야. 더 많은 비난을 받아도 모자란데... 진심으로 잘되길 응원했고 행복을 빌었어. 그 마음을 뒤늦게라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인스티즈앱
사악하다는 요즘 초등학생 수학여행 예상 경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