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밤이야...

안 올 것만 같았던 파이널콘이 내일 앞으로 다가왔어... 

워너원 데뷔할때 앙들이 해줬던 조언들 기억하면서 1년 반동안 정말 열심히 덕질했어.. 

그 때 받았던 조언이.. 시간 돈아끼지말고 갈 수 있는 곳 다가고 원없이 사랑해줘라 라는 거였는데! 

내 선에서 최대한 노력했었고! 너무 후회없어.. 

 

그래서 막콘때를 위한 앙들의 조언이 있을까해서 또 찾아왔어! 

많은 조언 부탁할게..  

이 글을 쓰면서도 막콘 생각나서 눈물난다.. 

고마워 앙들아❤️

[앙1]

우린 어제가 막콘 2주년이였어..ㅎㅎ

막콘을 위한 조언...
글쎄, 조언해줄만한게 떠오르지가 않네...
생각보다 많이 울게 될거라는것 정도?

내 경우엔 콘서트 내내 정말 쉬지않고 울었어
눈물이 고여있는게 아니라 흐르는데도 너무 많이 나와서 차오를정도.

휴지가 있긴 했지만 어짜피 수도꼭지마냥 눈물은 콸콸 쏟아지고있고,
얼마 남지않은 아이오아이로써의 무대는 흘러가고있고,
눈물 닦느라 놓칠 우리 앙이들의 모습조차 아까워서 그냥 오열하면서 봤지

난 그 후로.. 여전히 그저 버티고 있을 뿐이야

[글쓴앙]

하........

[앙2]

나는 사실 초반에 너무 울었어서 초반 기억이 없어서 그게 너무 후회됐어.... 중후반부에 가서야 정신차리자! 하면서 눈물 닦고 공연에 집중했고....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겠지만... 최대한 안 울고 그 11명이 있는 모습을 눈에 담으려고 노력해야 덜 후회가 남을거야!
뭘해도 아쉽고 뭘해도 허탈하고 그런 심경이겠지만
그냥 11명 믿고 열심히 응원하고 열심히 공연 즐기고 와!!

[글쓴앙]

ㅠㅠ너무 고마워ㅠㅠㅠㅠ잘보고올게ㅠㅠㅠ 마지막을 함께해서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고있어ㅠㅠ

[앙3]

우선 열심히 달려왔음을 축하한다. 정말 고생 많았어ㅠㅠ 프로젝트 그룹의 팬으로 산다는 게... 참 일반 그룹의 팬보다 훨씬 큰 에너지와 감정이 소모된다는 거 나도 앙순이들 덕질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어..
나는 중, 막콘 갔는데 원래 눈물이 정말 많은 성격이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어. 물티슈, 마른 티슈 종류별로 들고가고 티슈 버릴 지퍼백도 챙김(비닐보다 지퍼백이 좋은 것 같아 뽀시락 소리가 안 나니까!!) 눈물에 대한 준비는 그 정도면 될 것 같아!

[글쓴앙]

나도 눈물 엄청많은편이라 12월부터 공식스케 다니면서 워너원 볼때마다 펑펑울었어ㅠㅠㅠ휴지류 종류별로 다 챙겨야겠다ㅠㅠ 고마워ㅠㅠㅠ

[앙3]

그리고 너가 느끼는 대로 행동했으면 좋겠다.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어! 그게 최고더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그 몇 시간 동안의 모든 순간을 눈에 담고 온다고 생각하기를 바라 아무리 그래도 카메라가 담은 것과 직접 두 눈으로 담은 건 다르더라구 즐거운 콘서트 관람해!!

[글쓴앙]

정말 와닿는 조언이다ㅠㅠ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