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린 빛이 내 세상을 밝게 만들었어 또 그런 작은 세상들이 모여서 얼마나 큰 우주를 만들었는지 평생 다 알 수나 있을까 그리고 역시 나는 헤아릴 수 없어 너의 광명은 사실 거대한 어둠에 기꺼이 몸을 내던진 결과라는 걸 이렇게 겨우 말로 쓰는 게 남몰래 견디는 추위에 비해 얼마나 피상적인지 그치만 빛나기 위해 타지 않아도 좋아 내가 보는 빛은 그저 향처럼 발자국처럼 네가 걷는 길 위로 배어나는 거야 말 없이도 스미는 거야 넌 그냥 너의 바람 따라 있어주면 그것만으로 내 세상은 더 아름다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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