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자친구가 함께 나눴던 '사랑'이라는 극장에 더 이상 관객은 커녕 나와 같이 무대를 꾸몄던 남자친구도 이미 마음 떠나서 가버리고 없는데도 나 혼자만 현실부정하고 내가 아직 이 무대 위에 있으니까 내가 아직 널 사랑하니까(극장은 아직 문 닫지 않았으니까) 난 마지막 순간까지 너와 공연을 할 거야 라는 마음으로 있는 힘껏 춰보지만 남자친구가 없기에 절대 완성될 수도 없고 아무도 보지도 않는 초라하고 쓸쓸한 공연을 끝마치면서 빛났던 나와 남자친구의 과거(공연)를 회상하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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