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에 게시된 글이에요

조수로 데려와도 밥만 먹고 가라는 형도 있고

손 하나 안 대도 스테이크 다 썰어주는 형도 있고

맨날 외계인 얘기도 같이 하면서 귀여워해주는 형도 있고

자기가 낳은것 마냥 사랑스러워해주는 형도 있고

뭐만 하면 귀여워서 끌어안는 형도 있고

모두가 막내를 애지중지하고 귀여워하고 사랑하는데

맨날 잔소리만 하고

사랑한다고 절대 안해주고

장난치면 또 잔소리하고

조용한 모습이 제일 좋다고 얘기하고

만난지 6년만에 겨우겨우 귀엽다고 사랑한다고 하고

14살때에도 유치하게 장난만 치더니

18살때에도 유치하게 같은 장난치기만 하고

세상에서 제일 엄격하게 구는 형

모두 평소에 막내를 따라 이뻐해주고 사랑한다고 하고 끌어안아주는데

좋아서 울면

안아주고

슬퍼서 울면

쓰다듬어주는
세상에서 제일 엄격하게 구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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