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서 일어나서 집에 와서 침대에 눕는 순간까지 내가 잘못하고 있나 싶어. 난 100위 안에 간신히 들어갔다 몇 번 거리에서 들리던 게 유일하게 내 히트곡이라고 할 만한 곡이고, 내 생계를 책임져주는 곡인데 그래도 한 번도 이 일을 관두고 싶진 않았어. 그냥 그렇게 음악을 해도 아무래도 좋았거든? 근데 이젠 좀 많이 지친다.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나도 덕 좀 봐볼 걸. 이런 생각까지 해봤어. 그러다 나 스스로 너무 자괴감 들고 끔찍해져서 도무지 이 일을 계속해나갈 엄두가 안 난다. 정말 하기 싫어. 정말.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어서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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