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9일 -- MBC 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아나운서 김선신과 이종욱 NC 다이노스 선수를 향한 야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 이목을 끈다.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 NC 다이노스 이종욱은 12회 초 3점 홈런을 날리며 5대 5로 팽팽하던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런 가운데 해당 경기 직후 김선신 아나운서가 이종욱의 수훈 인터뷰에서 저격성 인터뷰를 해 많은 프로야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고 있다. 이날 김선신은 이종욱에 "야구를 해온 날보다 야구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라고 질문해 프로야구 팬들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런 김선신의 질문은 앞서 이종욱이 NC 김경문 감독의 세대 교체 방침에 올 시즌 개막전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과 관련된 질문이었다. 하지만 2군에서 콜업된지 얼마되지 않아 팀을 극적으로 승리하게 만든 주장 이종욱에 김선신 아나운서가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을 두고 프로야구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속되는 논란과 함께 SNS에 항의 댓글이 빗발치자 김선신은 일일히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지만 결국 쇄도하는 비난에 게시물을 삭제한 뒤 다음 날 경기에 앞서 진지한 인터뷰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려 찝찝함을 남겼다. 방송을 지켜 본 누리꾼들은 "김선신에게 방송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면 좋을까요", "극적으로 홈런 친 수훈 선수에게 꼭 저런 질문을 해야 했나", "그래도 순수한 의도로 받아들여 주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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