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만약 당신이 칠흙같은 어둠 속에 있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눈이 그 어둠에 완전히 적응할 때 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것 뿐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또 별 일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은 우리는 모든게 다 별 일이다, 젠장. 드라마국에 와서 내가 또 하나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얘기는 드라마는 인생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드라마와 인생은 확실한 차이점을 보인다. 현실과 달리 드라마 속에서 갈등을 만나면 감독은 신이난다. 드라마의 갈등은 늘 준비된 화해의 결말이 있는 법이니까. 갈등만 만들 수 있다면 싸워도 두려울 게 없다. 그러나 인생에선 준비된 화해는 커녕 새로운 갈등만 난무할 뿐이다. 질투의 화신 자기 인생에 물음표 던지지 마. 그냥 느낌표만 딱 던져. 물음표랑 느낌표랑 섞어서 던지는 건 더 나쁘고. '난 될거다, 난 될거다, 이번엔 꼭 될거다!' 느낌표,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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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속인 2년차인데 너네 신점 봐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