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오프도 1년에 한두번.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쉬운게 없어서 하루 빨리 어른이 되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성인이 되자마자 이젠 지친다라는 생각이 앞선다.. 어린맘에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연관된 직업을 진로로 삼고 혹시 내가 크면 홈마를 하려나 오프에서 만난 에리들과 술자리를 가지려나 꿈꾸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렇게 끝내야만 하는게 허무하기도 하다. 10대를 다 바쳐 열렬히 사랑했던 나보다 더 소중했던 엑소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항상 행복하길 바라. 그리고 옆에서 함께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같이 웃고 울었던 엑소엘들아 고맙고 사랑해. 너희도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