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김종대 팬이었거든
종대보고 엑솜 입덕한게 2013년.
그러다가 지금까지 왔어.
사실 난 제일 힘들었던건 17년 초였어.
그때 처음 일터지고는 잠깐 휴덕할 정도로 힘들었거든.
너무 낯설어서.
그러고나서는 다시 너무 행복했고.
솔로활동때는 정말 내가 팬이란게 너무 자랑스러웠어.
사실 나는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내가 좋아하던 내 자랑이 웃음거리로 소비되는게
너무 비참해서 슬프고,
그럼에도 내가 걔를 못놓는게 더 슬퍼
진짜 좋아하던 사람은 미워하기도 힘든거같아
오늘 문득 생각나서 직캠보는데
우리가 평생 영원히 행복한 팬과 가수관계였을 줄만 알았던
그 시절 행복했던 나랑 걔가 생각나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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